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코리안투어, 기준 타수는 낮아지고 코스 전장은 더 길어졌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4:09

2015년 평균 기준 타수 71.75에서 2019년 71.46
코스 전장은 2015년 평균 7070야드에서 2019년 평균 7166야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코리안투어의 기준 타수가 점점 낮아지는 반면 코스 전장은 더 길어지고 있다.

최근 5년(2015년~2019년)간 KPGA 코리안투어 각 대회의 기준 타수와 코스 전장을 비교해본 결과 평균 기준 타수는 2019년이 가장 낮았고 코스 전장은 2018년이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유일하게 파70으로 세팅된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18번홀 전경.[사진= KPGA]
[자료= KPGA]

2015년 평균 기준 타수 71.75에서 2016년 71.77로 소폭 상승했으나 2017년 71.63, 지난해 71.47로 낮아진 뒤 올해는 71.46으로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코스 전장은 2015년 평균 7070야드에서 2016년 7035야드로 낮아졌다가 2017년 7053야드로 조금 길어졌다. 하지만 2018년 평균 7211야드로 껑충 뛰었고 올해는 평균 7166야드의 전장으로 플레이됐다.

이처럼 기준 타수를 낮추고 코스를 길게 세팅하는 것은 멀리 정확하게 치는 선수들이 코스공략을 용이하게 하고 어려움을 맞은 선수는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KPGA 코리안투어 지민기 경기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화끈한 장타를 뿜어낼 수 있도록 코스의 길이는 어느 정도 확보하려 한다. 더불어 트러블 상황에서도 역동적인 샷을 선보일 수 있도록 OB구역을 줄이고 각 골프장의 특성을 고려한 코스 세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 전장과 세팅이 변화하면서 최근 5년간 장타왕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도 차이가 났다. 2015년 '아르헨티나 헐크' 마르틴 김(31)은 294.5야드, 2016년 김건하(27·케이엠제약)는 294.7야드를 기록하며 장타왕에 올랐다. 2017년과 2018년 장타상을 수상한 김봉섭(36·조텍코리아)은 각각 297야드와 299.8야드를 적어냈고 올해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은 303야드로 '최고 장타자' 자리를 차지했다. 점점 더 멀리 보내는 흐름으로 올 시즌 서요섭의 기록이 2015년 마르틴 김의 기록보다 8.5야드가량 앞선다.

실제로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올해로 3년째 대회를 이어오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파72의 기준 타수는 유지하면서 첫해 7366야드, 지난해 7422야드, 올해는 7434야드로 전장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2016년부터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는 'KPGA 선수권대회'는 2016년 첫해에 기준 타수 파72와 7011야드의 전장으로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 파70에 6950야드의 전장으로 세팅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도 2017년부터 기준 타수를 파71로 낮췄고 올해 전장은 7128야드였다. 파72의 기준 타수에 7115야드였던 2016년보다 13야드 더 길다.

또 한 가지 이유는 '투어의 글로벌화'와 그 맥락을 함께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할 수 있고 PGA투어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 국내를 발판삼아 해외 무대로 진출한 선수들이 무난히 안착할 수 있도록 국내 무대도 경쟁력이 필요한 것이다.

KPGA 이우진 운영국장은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해외투어로 갔을 때 낯설어 하지 않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코스 변별력을 높이려 한다. 또한 국내에서 진행되는 타 투어와의 공동주관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도 있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