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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유동성 공급 예상보다 강해...금융시장에 긍정적"-하이투자

Fed, 내년 2분기까지 단기국채 매월 600억 달러 매입
"11월 ECB 양적완화와 함께 유동성 장세 이끌 것" 전망

  •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08:53
  •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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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이 예상보다 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미 연준이 단기 유동성 공급정책과 함께 '가벼운 양적완화(Lite QE)'를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연준이 연말 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레포(Repo) 운용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보험성 인하 사이클 마무리에도 미 연준의 공격적인 유동성 확대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책목표와 상관없이 시중에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양적완화 정책과 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달 11일 만기 12개월 미만의 단기물 국채를 매월 600억 달러 규모로 2020년 2분기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당초 9월말로 예정됐던 보유자산 축소 종료 시점을 2개월 앞당기는 등 달러 유동성을 회수하는 '양적긴축'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11월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정책과 함께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미 연준의 단기 유동성 공급정책과 함께 11월부터 시작될 ECB 양적완화 정책 재개가 글로벌 제조업 경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미 연준의 유동성 정책 강화가 달러화 약세를 자극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중 간 1단계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 6위안대로 하락하며 또 다른 약세 압력이 되고 있다"며 "미 연준의 공격적인 유동성 정책과 달러화 약세가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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