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9일부터 분양가상한제 시행..집값 불안은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관보 게재..적용지역은 다음달 초 지정
서울 매맷값 17주 연속 올라..강남 상승폭 커져
신축 아파트값 오르고 풍선효과 우려도 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오는 29일 시행된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17주 연속 상승한 데다 공급 불안도 커져 집값 오름세가 쉽게 꺾일지 의문이다.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로 몰리며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비규제지역까지 투자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불법거래를 차단하겠다며 대대적인 합동 단속까지 벌이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값의 신고가 행진을 막지 못하는 실정이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한다. 게재와 동시에 효력을 발휘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2019.02.15 kilroy023@newspim.com

이번에 게재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요건을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한 지역 등'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단지는 내년 4월까지 분양할 경우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서울 아파트값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 후 상승폭이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다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강남 아파트값 오름폭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0.12% 올랐다. 아파트값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6월 마지막주부터 18주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오름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수상한 부동산 거래를 잡겠다며 대규모 합동 단속까지 나섰는데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포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가 3.3㎡당 1억원 넘어서는 등 상한제 시행이 신축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단속을 한다고 해도 집값을 내리거나 거래를 끊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한제 적용 지역 선정을 서두를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집값 불안 우려가 큰 지역을 선별해 상한제를 동 단위로 '핀셋 지정' 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적용 지역을 선별한다.

적용 대상 지역은 강남4구가 유력한 가운데 앞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오는 서초 방배·잠원·반포동, 강남 대치·개포동, 송파 신천동, 강동 천호·둔촌동 등이 유력하다. 강남4구 외 집값이 크게 오른 용산구 한남동, 동대문구 이문동, 동작구 흑석동 등도 거론된다.

하지만 특정 지역의 집값을 잡으려다가 수요가 다른 지역으로 몰려 집값이 오르는 '풍선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청약 쏠림 현상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며 "정량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중 집값 불안 우려가 큰 지역을 선별할 예정으로 제도 운용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