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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북한 관광 열풍③] 중국인들의 체험담 "북한 맥주 강추, 대학생들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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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상대 북한 관광 가이드 중국어·영어 능통
북한의 취약한 전력 상황 체험, 북한 김치 인기 높아

[편집자] 중국의 북한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 '북한관광'이란 키워드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북한관광 경험을 공유하는 개인 SNS 소개 글도 넘쳐납니다. 중국 매체의 관련 보도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금강산에서 남측시설을 철거하겠다"고 나선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의 북한관광 현황을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들여다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올해 북한을 찾는 중국인이 크게 늘어났다. 때문인지 최근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북한을 다녀온 경험담과 감상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취날왕(去哪儿網)등 중국 여행 사이트와 바이두(百度) 산하 콘텐츠플랫폼인 바이자하오(百家號)에는 생생한 북한 경험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여행객은 게시판에 올해 10월 초 궈칭제(國慶節·국경절) 연휴를 이용해 북한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했다. 이 여행객은 외부에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신비로움'에 끌려 북한 여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평양 시내 모습 [사진=바이두]

그는 영국의 항공기관 평가사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별점 1점을 준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 만점은 별점 5점이다. 그러나 그는 구소련 시절에 만들어진 여객기가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다며 비행기 좌석 사진을 첨부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북한 여행에서 끼니마다 나오던 북한 맥주를 추천했다. 너무 쓰지도 않고 떫지도 않아 좋았다고 한다. 아쉬웠던 기억으로는 평양 시내에 있던 주체사상 기념 탑을 꼽았다. 40 위안(6600원)을 내고 전망대까지 올라갔지만 사진촬영이 금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 올라가면 평양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며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북한 여행에 주의사항이 있는지 묻는 네티즌에 질문에 그는 "도로사정이 좋지 않다"며 "이동 중에 차량 내부가 요동칠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 답했다.

육로를 통해 북한을 찾았던 한 중국인은 여행팀을 안내했던 가이드가 공무원이라는 점에 놀랐다고 적었다.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고 노래까지 잘 불렀다고 인상을 남겼다.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언급했다. 그는 여행 중에 찾은 동해가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적었다.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만큼 깨끗했다. 해변에선 북한 대학생들과도 마주쳤는데 예상과 달리 밝고 활기찬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북한사람'하면 떠올리는 과묵하고 무뚝뚝한 이미지가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이다. 또한 이들이 나이키와 아디다스 운동복을 입고 있던 것도 의외였다고 밝혔다.

중국과 비슷한 문화도 찾았는데 북한 사람들이 식사를 하면서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일행 중 한 명은 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북한과 중국의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북한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쓰는 모습도 신선했다고 한다. 인터넷도 접속할 수 있다. 북한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신문을 주로 본다고 한다. 나라에서 통신비가 나와 매달 200분은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식사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해산물 위주의 식단이었는데 모두 입맛에 맞았다고 평했다. 다만 식사 중 2번 정도 정전이 일어나 불편을 겼었다며 북한의 어려운 전력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여행 중에 재미있던 광경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소달구지 였다고 적었다. 이제는 중국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달구지가 북한에선 아직 현역으로 활동 중이었던 것이다. 

북한을 다녀온 한 블로거는 중국 여행객들이 북한에 머무는 동안 북한 김치맛에 푹 빠졌다고 소개했다. 중국에서 만드는 김치와는 다른 특별한 맛이었다고 한다. 이를 본 북한 가이드가 '온갖 좋은 고기반찬 놔두고 김치만 먹는다'며 오히려 신기해했다고 한다.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은 곳인 만큼 북한 여행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도 많았다. 그는 물건을 사거나 식비를 낼 때 위안화를 현금으로 내야 하므로 넉넉히 현금을 챙겨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잔돈을 많이 챙겨 가라고 조언했다.

또한 성조기나 일장기가 들어간 의류나 물건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면서 출발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보라고 당부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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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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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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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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