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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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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역량강화 지원 방안' 발표
이성기 총장 "전문기술 인력양성·특허 기술이전 등 종합솔루션 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가 국내 중소기업들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기술독립을 할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한 인적·지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 

이성기 총장은 24일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텍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역량강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총장은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 부응하고자, 우리대학은 직업능력개발 및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서 중소기업을 위한 실천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자문 교수단 운영, 전문기술 인력양성 지원, 대학보유 특허 기술이전, 고가장비 활용지원 등 종합 솔루션(Solution·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리아텍 메카트로닉스 실습실 [사진=코리아텍] 2019.10.24 jsh@newspim.com

코리아텍은 먼저 기술자문지원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기전자·기계금속·기초화학·경영지원 등 7개 분야 55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지원 교수단'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상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컨설팅을 무상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교육훈련장비를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에 대한 전문 기술연수과정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m)'에 탑재된 350여개 기술공학 이러닝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워크숍, 대기업과 협력사 대상 맞춤형 교육, 실무중심형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대학이 보유한 특허 기술도 무료로 제공한다. 코리아텍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등록특허) 277개에 대한 통상실시권(비독점적 특허 사용권)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부여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내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천안=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리아텍 반도체공정실습실 [사진=코리아텍] 2019.10.24 jsh@newspim.com

원천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고가장비활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공교수들이 기업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장비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천기술 개발시 대학 장비사용 우선권을 부여한다. 

더불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공용장비센터에서 시험성적서 발급비용을 무상 지원하고, 국산화 시제품 제작과 성능평가 및 검증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코리아텍은 중소기업 기술독립지원을 위해 이성기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독립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술자문분과 ▲인력양성분과 ▲기술이전분과 ▲장비활용분과를 운영한다.

아울러 대학 부속기관 소속 팀장 9명으로 구성된 '기술독립지원 TF'를 가동한다. 기술독립지원단은 기업 요청사항과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피드백(feedback)하고, 기업 기술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한다. 

이성기 총장은 "기술독립지원단을 중심으로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술독립국으로 혁신 성장을 꾀하게 하고 대학과 기업간 유기적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독립지원단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코리아텍 산학협력단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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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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