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강남3구 재건축 단지 "급매물 없어요"..상한제 우려 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포·개포 재건축 단지 매맷값 변동 없어
사업 초기 단지도 매물 품귀현상
대치 은마·잠실5단지, 최고 실거래가 갈아치워
전문가들 "실제 적용 사례 나올 때까지 상승장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임박했지만 적용 1순위로 꼽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데다 시행이 된다해도 공급물량 부족으로 시세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내달 초로 다가왔지만 강남3구의 재건축 단지 중 급매물 출현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되레 매도호가를 올리는 단지가 상당수다. 

이날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위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이달 중 공표와 동시에 시행된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초 정부가 첫 대상 지역을 선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들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1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같은 구 안에서도 동 별로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대치·도곡동, 서초구에서는 반포·잠원·방배동, 송파구에서는 잠실·신천·거여·마천동에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현재 사업시행인가 등 상당 부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 단지와 사업 초기 단지들 모두 매맷값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 재건축 단지는 0.18% 올랐다. 이는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107.47㎡는 대지지분에 따라 현재 43억5000만~44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7월 8일 39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84.62㎡는 38억~3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단지는 당초 이번달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조합이 관리처분계획 무효 소송에서 패하며 사업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조합 정기총회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전용면적 72㎡는 현재 21억5000만~22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확실하지만 아직 실제 사례가 나오지 않은 만큼 두 사업장 모두 급매물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특히 3주구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돼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매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강남구 개포동도 급매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 중 개포주공1단지는 조합이 상가 조합원과 갈등을 겪고 있어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로에 서 있다. 조합은 내년 4월 중 일반분양을 위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접수해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하지만 개포주공1단지 매맷값은 쉽사리 내리지 않고 있다. 이 단지 전용 41.98㎡는 현재 20억4000만~23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일 18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22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직 조합이 꾸려지지 않은 개포주공5단지와 개포주공6·7단지는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이 적다. 매도인들이 적극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어서다. 개포주공6단지 전용 60.78㎡는 현재 1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달 25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됐다.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개포주공1단지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지만 거래가 가능한 매물은 적어 급매물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특히 주변 신축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되면서 지금이라도 재건축 단지를 매수하려는 문의가 많아 매도자 우위시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대치동 초기 재건축 단지들은 실거래가가 최고가를 갈아치우거나 비슷한 수준에 달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5㎡는 지난달 19일 19억856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19억5000만~20억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82.51㎡는 지난달 19일 22억925만원, 전용 82.61㎡는 지난달 17일 22억원에 각각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는 지난달 23일 19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는 지난 7월 1일 거래된 20억4000만원이다. 전용 76.79㎡는 지난달 23일 최고가와 같은 수준인 18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각각 21억~22억원대, 18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분양가상한제가 발표되면서 매맷값이 내릴 줄 알았지만 오히려 올랐다"며 "대기 수요가 많고 향후 공급물량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남3구 재건축 시장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이번달 말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한도 이어지고 있어다는 것은 다들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적용되는 지역과 단지가 나올 떄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합동단속으로 인해 공인중개업소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매도인들이 매매호가를 쉽게 내리지 않고 있고 매수 당분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