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영덕군 지역단체, 태풍 '미탁'에 주민대피·토사준설 등 훈훈한 미담 '즐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미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이 피해지역 응급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청년회 등 지역사회단체들이 태풍 내습 당시 침수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고 토사준설로 마을 침수를 차단하는 등 따뜻한 마담사례가 속속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 달산면 대지리 주민들의 태풍 피해현장 봉사활동.[사진=영덕군]

22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태풍 '미탁'이 물폭탄을 쏟던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영덕읍 의용소방대원들은 영덕시장에서 거동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형제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 이들은 모래주머니를 대량으로 만들어 침수 우려지역에 직접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진호 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이날 밤 11시쯤 영덕시장이 침수되자 지난 해 '콩레이' 내습 때의 경험을 살려 자신 소유의 살수 차량으로 양수작업을 서둘러 영덕시장의 피해를 줄였다.

경북 영덕군 금진리 배수로 토사 준설작업.[사진=영덕군]

강구면 금진2리 이장 김성길 씨와 청년회원들은 폭우와 토사로 마을 배수로가 막히자 10일간 배수로 작업에 나서 마을의 2개소 배수로의 토사를 준설해 마을의 침수를 막아 귀감이 됐다.

임길식 의용소방대장과 대원 15명은 같은 날 밤 폭우를 뚫고 오포2리 강구시장 상가와 가정을 돌며 주민들을 신속하게 경로당과 인근 강구교회로 대피시키고 모래주머니를 직접 제작해 화전천 제방 둑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강구면 오포리 거주 남상모 동신전기 대표는 침수 피해를 입은 강구시장과 오포리 피해가정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전가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피해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 칭송을 받았다.

경북 영덕군 체육회 회원들의 태풍 침수 비닐하우스 토사제거 작업.[사진=영덕군]

지품면 낙평리 이장 박경도 씨와 새마을지도자 이명락 씨도 같은 날 밤 10시쯤 폭우 속에서 마을을 순찰하며 침수 주택의 이영희 할머니를 마을회관으로 무사히 대피시키고 34번국도 일대를 밤새 순찰하며 토사를 치우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안간힘을 쏟았다.

지품면 눌곡리 이장 김봉식 씨는 밤 11시쯤 산사태 우려가 예견되던 눌곡리 산 아래 지역 주민 10명을 면사무소로 안전하게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

오천2리 농촌생활 환경정비사업 시공업체인 정진건설과 용덕2리 고령토 광산업체는 각각 굴삭기 2대씩을 긴급 투입해 토사로 통행이 차단된 마을길을 뚫어 마을 고립을 사전에 막는 등 영덕군 9개 읍면에서 주민들과 지역단체들의 긴박했던 당시 구조 활동이 피해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등 영덕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