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동일 시장 "보령, 머드축제 넘어 해양레저 메카 꿈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산도 중심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
지역특산물 연계 미식도시 꿈꿔…'보령 맛' 체계화
충남 최대 수산업 전진기지‧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중부해경 최적지
3무교육‧긴급환자 수송체계 개선‧기업유치 민선 7기 가장 큰 성과

[보령=뉴스핌] 오영균·라안일 기자 = 스물두 번째 축제가 끝났다. 22년간 이어온 축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 또한 태풍 등 악천후에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보령머드축제 이야기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을 만나 올해 축제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을 들었다. 인터뷰 내내 김동일 시장의 시선은 머드축제 그 너머를 향해 있었다.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머드축제가 보령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22년 동안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축제를 개선해 왔다고 자부하지만, 이제 머드축제도 변곡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보령축제재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향후 축제 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보령머드 테마파크' 조성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김 시장은 일회성 머드축제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들이 4계절 내내 머드를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여기에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 거점으로 조성 중인 원산도 해양관광복합지구를 더해 보령을 해양레저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령머드를 몸소 체험한 관광객들로부터 365일 즐길 수 있도록 상설 머드체험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사계절 머드 체험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보령머드테마파크'를 구상 중"이라며 "머드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함께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모멘텀(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시는 원산도를 거점으로 효자도, 고대도, 장고도 등 주변 유인도서를 아우르는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산도를 서해안 관광벨트 핵심 도시로 조성하는 등 보령은 새로운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들어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육 '3무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줄인 점, 긴급환자 수송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보령아산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일, 기업 유치로 931개 신규 일자리를 이끌어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김 시장과의 인터뷰는 대면에 이어 두 차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보강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머드축제,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 먼저 보령 하면 떠오르는 머드축제부터 이야기하고 싶다. 올해 축제를 평가한다면.

▲ 작년은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서 축제를 추진했다면, 올해는 축제기간 내내 태풍과 호우경보 등 악천후가 계속됐다. 하지만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머드축제의 방문객 계층은 더욱 다양해졌다. 축제 관광객 수가 반증하듯이 매일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콘텐츠와 연계한 축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올해 처음 야간 개장까지 더해지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머드에 흠뻑 빠져 맘껏 뒹굴면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행복에너지 충전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 시장은 앞으로 머드축제 발전을 위해 시각과 촉각 아이템을 더 많이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 22년 동안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축제를 개선해 왔다고 자부하지만, 이제 변곡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올해 머드축제는 머드를 주제로 머드볼러, 머드몬스터챔피언십, 머드몹신 특수효과 도입 등 축제 콘텐츠 차별화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배가시켰다는 평이 많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머드의 진가를 좀 더 경험하면서 진정한 머드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획기적 개선을 꾀할 때라고 생각한다. 보령축제재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향후 축제 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머드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에 좋은 머드를 직접 느끼면서 해상불꽃쇼, K팝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촉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축제라는 점이다. 자연의 선물인 머드를 이용한 오감만족, 다양한 축제 콘텐츠 개발로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함께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모멘텀(추진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

◆ '보령머드 테마파크' 구상…2022년 개장 목표

- 사계절 머드 체험과 스파를 할 수 있는 '머드테마파크' 조성계획을 밝혔는데...

▲축제 때 한정적으로 즐길 수밖에 없는 보령머드와 머드화장품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한 관광객들로부터 머드를 365일 즐길 수 있도록 상설 머드체험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이에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사계절 머드 체험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보령머드테마파크'를 구상했다.

보령시 신흑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를 추진 중이다. 2022년 개장이 목표다. 체험존, 머드스파, 머드테라피, 머드족욕시설과 함께 해수스파, 키즈카페, 머드축제전시관 등 시민과 관광객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힐링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머드를 이용한 뷰티와 헬스를 결합한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원산도를 서해안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상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 국내 해양레저관광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명소 육성과 연계해 해양관광 지역거점 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관광산업은 보령시 최대 현안인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다. 특히 원산도는 2021년 국도77호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개통,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와 연계돼 있다.

보령시는 원산도를 거점으로 효자도, 고대도, 장고도 등 주변 유인도서를 아우르는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산도를 서해안 관광 거점벨트 핵심도시로 조성하는 등 보령은 새로운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원산도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은 △해양레저안전체험, 실내서핑, 스쿠버체험이 가능한 해양레저플레이센터 △보트, 플라이보드, 워터 트램펄린 체험공간인 해양레포츠체험장 △갯벌체험장, 해변 스카이워크, 오토캠핑장으로 구성된 월니스길 조성 사업 등 보고 느끼고 즐기는 힐링관광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 "미식도시·농어업축산 분야 6차산업화 등도 추진 중"

김동일 보령시장이 보령시 남포면 사현포도마을에서 열린 '8.8포도데이'에 참석해 와인족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령이 '관광'에만 특화됐다는 지적도 있다. '제2의 먹거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있는지.

▲ 요즘은 일상생활,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보령은 예부터 산, 계곡, 바다로 둘러싸여 다양한 음식이 발달한 곳이다. 작년 보령9미를 선정하는 등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2년간 보령의 맛‧음식을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식도시 연구용역을 통해 보령의 맛을 체계적으로 발굴,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해안 꽃게, 천북 굴 등 신선한 수산물과 성주산 버섯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로 미식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농어업, 축산 분야 6차산업화를 위해 우리 지역 기후와 토양에 맞는 신규 작물을 개발하고 농촌, 어촌 체험마을을 발굴 운영 중이다. 농어업민들과 마을에 수익이 환원되는 경제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시설 및 화재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다각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부자 농어촌' 건설을 실현해 나가겠다.

- 앞선 질문에서 보령 특산물에 대해 언급했는데, 특별한 자랑이 있다면.

▲ 보령 농산물의 가치는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보령쌀 '만세보령 삼광미골드'는 소비자가 인정하고 정부가 보증한 전국 최고의 쌀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 해 매출액이 800억원에 달하는 보령쌀은 맛과 풍미가 뛰어나 국내 대기업과 대형마트뿐 아니라 제주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 수출해 시온마켓에서 상시 판매하는 효자상품이다. 전국 최고의 당도로 각광받는 사현포도, 배, 사과 등도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다.

해양도시 보령에서 수산물을 빼놓을 수 없다. △봄의 주꾸미, 바지락, 꽃게 △여름의 참돔 △가을 전어, 대하, 멸치, 간자미, 우럭 △겨울 오천항 키조개 등 사계절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보령을 찾는다. 앞으로도 특색 있는 어가맛집을 발굴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도락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보령만의 강점이 있다면.

▲ 세 가지로 요약해 말씀드리겠다. 첫째, 접근성과 지휘권 측면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대천IC, 버스터미널, 대천역에서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보령해양경찰서와 연계해 해상 지휘권 운영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해경의 역사적 배경인 충청수영성이 왜 보령에 있었는지 생각하면 예로부터 해양 치안의 본영은 보령이 최적임을 알 수 있다.

둘째는 민원인 편의성이다. 충남도 내 최대 수산업 전진기지이며 국내 2위 낚시어선 활동지역으로 관련 민원 수요가 많다. 해경청이 보령에 온다면 서해안 주변 어업인들의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는 예산 부문이다. 보령은 기반시설이 돼 있는 시 소유 토지를 활용함으로써 토지매입비와 기반시설 초기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령의 오염원 없는 친환경 입지는 중부청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과 주거 여건을 제공할 것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주포농공단지에 위치한 (주)해강아이피를 찾아 김권태 보령사업부 사장으로부터 코일 완성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보령시청]

- 지난 6월 말 기준 민선 7기 공약 65건 중 15건을 완료했다. 공약 가운데 가장 공을 들인 사업을 꼽고,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

▲ 민선 7기 시민들의 행복과 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둔 공약사항 중 하나가 '3무 교육'이었다. 3무는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학부모들의 경제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했다.

다음으로 의료 수혜정책 확대 시행을 들 수 있다. 긴급환자 수송체계를 개선하고자 보령아산병원과 협약을 맺고 시민 한분 한분의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켜드리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기업 유치를 들 수 있다. 현재 보령은 인구 감소라는 최대 현안 해결과 지역 개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취임 이후 8월 현재 97개 기업에서 근로자 931명을 고용한 바 있다. 내년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도 '일자리 창출'이다. 지속적으로 웅천산업단지, 관창산단, 청소농공단지 등에 기업 및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다.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보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데, 재선 시장으로서 향후 계획은.

▲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민선 7기 재선시장으로 일할 수 있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보령 발전과 시민 행복만 생각하면서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보령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 시정을 운영하는 기본철학을 소개한다면.

▲ 지속적인 인구 감소,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보령시 각종 현안과 사회적 위기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주인의식과 사명감,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시민과 공직자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팀'이 돼 더 큰 힘을 발휘,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고 시정철학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