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 시즌 초반부터 외인 선수 공백이 생겼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쿠바)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서 3세트 5대5 동점 상황에 연타 공격 후 착지하다 최민호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을 접질렸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사진=KOVO] |
에르난데스는 정밀 검사에서 발목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추가 검진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에르난데스가 수술을 받게되면 치료와 재활, 회복까지 최소 2∼3개월 이상이 걸려 남은 정규리그를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요스바니'라는 이름으로 경기를 뛰었던 에르난데스는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현대캐피탈의 낙점을 받았다.
그는 변화를 주려고 이름을 에르난데스로 바꿨고, 비시즌 기간에는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어깨와 허리 등 재활에 매달렸지만, 결국 부상에 시즌 아웃 당할 가능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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