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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황교안 향해 "한입으로 두말하는 정당과 협상 못해"

이해찬, 정치협상회의 불참 선언한 황 대표 겨냥
이인영, '자녀 입시' 전수조사 거부한 나경원 지적

  •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9:08
  •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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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입으로 두말하는 정당과 어떻게 협상하겠나”고 일갈했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도를 넘었다”라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정치협상회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먼저 하자 했으면서 이리저리 회피하고 있다”며 “한입으로 두말하는 정당과 어떻게 협상하고 국민은 정치를 어떻게 믿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는 국민의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늘은 검찰·사법개혁 신속처리안건이 본회의 상정까지 18일이 남은 날이다”라며 “국정감사 중이지만 18일은 여야가 협상하고 합의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하며 황 대표의 정치협상 회의 참석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입법 준비를 마치고 검토 중이다”라며 “국민에게 한 약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법안을 제출하고 본격적 입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전수조사를 조국 법무부 장관 특별검사와 국정조사와 연계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변명에 불과하다”라며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장에서 훼손된 공정성·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한국당은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부터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정치협상회의 첫회의를 열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선약이 있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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