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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경쟁력 높이는 中企 100개사 뽑는다...최대 182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0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9일 18:09

중기부·기보, 9일 '강소기업 100' 선정 공고...오는 11월 1일까지 접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강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100개사에는 기술개발·기술양산·공정혁신·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의 사업 자금이 지원된다. 

중기부와 기보는 9일 '강소기업 100'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재·부품·장비 R&D 투자전략·혁신대책'의 후속조치다.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개발이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기부는 강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30개 사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해 빠른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을 이룰 계획이다.

먼저 신청 자격은 총 매출액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고, R&D역량·기술혁신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주어진다. 

이중 R&D역량의 최소 기준으로 △연구전담요원 2명 이상 △총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R&D 집약도) 2% 이상 △벤처펀드 등의 투자자로부터 5000만원 이상 투자 가운데 어느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신청 중소기업은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기술의 개발·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소기업 100을 선정하기 위해 우선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서면·현장평가,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한 기술평가가 실시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별 평가위원회에서 심층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후보기업의 공개 발표 등 대국민 공개평가를 거쳐, '강소 100 선정 심의위원회'(15명 내외)에서 최종 선정한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일정 수준 이상의 중소기업을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기업이 100개사에 미달하는 경우 잔여기업은 내년에 선발한다.

지난 2005년부터 축적된 평가 노하우를 고도화한 기보의 검증된 기술평가 모형을 통해 기술역량·미래성장역량 등 '기업역량'을 계량평가하고, 기업이 5년간 달성하고자 하는 기술혁신의 목표와 이행계획에 대한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점검한다.

신청기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유망기술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대체가능성이 낮아 국산화가 긴급한 기술에 대한 기술혁신·사업화 계획을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에 담아야 한다. 기술혁신 전략에 대한 주요 평가 지표로는 △개발 기술의 중요성 △R&D 전략성 △사업성·경제적 성과 등이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먼저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30개 사업(R&D 19개·비 R&D 8개·펀드 1개·전용자금 2개 등)을 통해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지정이후 5년 간 기술개발, 개발기술의 양산‧판매, 공정혁신까지 전 주기에 걸쳐 강소기업에게 필요한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기보는 '강소기업 기술혁신 지원단'을 구성해 1:1 맞춤형 지원으로 R&D, 수요기업 연계,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단은 강소기업에 필요한 기술, 인력,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연구소 등과 연계시키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R&D 단계에서는 강소기업에게 우선한 R&D사업으로 최대 20억원(4년간)을 지원한다. 또, 연구인력 채용 인건비를 최대 3년간 5000만원(연간)까지 지원하고, 파견인력은 2명까지 3년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IP 분석·지재권 취득 및 등록·시제품 테스트·전문멘토링 등 R&D 연계에도 최대 2억원을 지원(창업 7년미만으로 제한)한다.

사업화 단계에서는 시설 및 양산 자금·벤처투자·수출지원·수요처 연계 등을 통해 개발기술 관련 제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촉진한다.

시설투자·제품양산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을 최대 100억원(연간 1000억원 전용자금 운용)까지 우대 지원하고, 기보는 최대 30억원의 보증지원(3000억원 전용보증)·보증료 감면(0.3%)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3000억원(오는 2020년 1000억원 조성) 규모의 소재·부품·장비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강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투자 확대를 위해 전용펀드 운용사에게 강소기업 100 투자유치 정보를 제공하고 운용사와 기업 간 IR 1:1 투자 상담회를 개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출바우처(최대 1억원), 수출국 규격인증 획득비용(최대 1억원) 사업의 우대지원을 통해 원활한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한다. 대기업 등의 수요품목은 공급기업의 매칭을 지원하는 피칭데이 운영, 피칭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대기업 1:1 연계 등을 지원한다.

공정혁신 단계에서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클라우드 적용 등 스마트 공장 고도화 설비의 도입·시스템 연동 등을 지원(최대 1억5000만원)한다. 아울러,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한 로봇엔지니어링·로봇 도입, 로봇활용교육을 우선 지원(최대 3억원)한다.

중기부와 기보는 기업은 집중 지원하되 엄격한 관리로 성과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상시 모니터링·매년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선정 후 3년차 중간 평가, 5년차에 종합평가를 통해 성과를 평가한다. 중간평가에서 미흡으로 평가된 경우, 다음년도에 현장실사·재평가를 통해 성과를 재점검한다. 

2년간 연속해 성과평가 미흡으로 평가되거나, 프로젝트의 계속 수행이 곤란한 사유(부도·폐업·상장폐지 등)가 발생한 경우 등은 강소기업 지정이 취소된다.

중기부는 수혜의 형평성을 위해 지원기간 종료 후에는 강소기업에서 졸업시키고 신규로 지정하되, 기존 강소기업도 계속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재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강소기업의 경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특화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한다.

중기부와 기보는 오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기보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을 통해 강소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중에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6개 권역(서울·경기·대전·대구·부산·광주)에서 실시된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정부가 장기적 관점에서 역량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을 선정해 R&D에서 판로까지 전주기 패키지 지원을 함에 따라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술의 자립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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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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