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불매운동 불구, 日수산물 수입은 증가 추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담배 전년 동월 대비 85.4% 감소
방어 2011년 대비 28배 수입 증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으로 일본산 소비재의 수입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의 유통 실태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인호 국회의원[사진=최인호 국회의원실]2019.10.9.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갑)의원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 이미 잘 알려진 맥주나 자동차 이외에도 사케, 필터담배, 카메라, 골프채 등의 다양한 일본산 소비재의 수입이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8월 필터담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85.4%, 사케는 68.9%가 감소했다. 골프채와 디지털 카메라 역시 25.3%와 23.4%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에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산 수산물은 2010년 2억 2,522만 달러 수입했지만, 후쿠시마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도에 1억6718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그 이후 해마다 수입액이 낮아져 2014년도에는 1억 77만 달러로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수입액이 1억 1826만 달러로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억 4630만 달러까지 매년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돔, 가리비, 방어, 가오리 등 일본으로부터 수입량이 큰 품목의 수입이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460만 달러 수입하던 일본산 가리비는 지난해 2580만 달러로 5.6배 증가했고, 53만 달러 수입하던 일본산 방어는 지난해 1496만 달러로 무려 28배로 늘어났다.

그 외에도 우렁쉥이, 정어리와 같은 수산물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호 의원은 “일본은 자신들의 수산물의 수출을 늘리려 여러 방법의 노력을 해왔고,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도 해마다 증가해왔다”며 “여전히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은 금지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를 예고한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먹거리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인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