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동반위-삼성 5개사-충남,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4:58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4:5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 이하 ‘동반위’)는 삼성 5개 관계사,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이하 ‘충남도’)와 지난 7일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에서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와 동반위가 함께하는 제2회 혁신성장 투어' 개회식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르면 협약 대기업은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9,20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혁신의 핵심거점인 충청남도에 삼성 관계사들이 모여 체결한 협약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기업의 지원과 더불어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 노력이 병행될 때 수평적, 혁신적 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고 우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되므로 대기업, 중소기업, 광역지자체 모두가 이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동반위와 충청남도는 '혁신성장 투어'도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7월 경남도 이어 충남도와 함께한 두번째 혁신성장 투어행사도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9년 동반위 중점사업인'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혁신성장투어'는 동반위와 충남도 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과 충남도, 동반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삼성물산(패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을 시작으로,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와 중소기업 우수 제품전시회, 동반성장 대토론회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는 삼성, LG, SK,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공공기관) 76개사와 중소기업 175개사가 참여해, 418건의 기술·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이후 동반위와 충남도는 상담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1:1 추가상담과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지원 및 효율적인 사후관리, 스마트 공장을 통한 ‘소부장’산업의 독립 및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스마트공장 관련 전문가 그룹 대토론회도 개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박준하 프로가 ‘스마트공장의 성공적 구축‧운영 및 효율적 관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장영재 교수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소재‧부품‧장비산업 독립‧혁신’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또 이정철 한국생산성본부 책임위원, 구본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충남소재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인 아이리녹스 엄정훈 대표이사와 함께 그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권기홍 위원장은 “이번 혁신성장 투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수평적 공동주체로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상생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남도로 이어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가 11월26일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혁신성장투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혁신성장투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왼쪽부터). [자료제공=동반성장위]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