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CJ 장남부터 홍정욱 딸까지, 가방에 마약 버젓이…선 넘은 도덕적 해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담한 수법'으로 공항 통과하려다 덜미 '물의'
"오랜 해외생활…한국적 규범 못익힌듯" 지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최근 재벌가를 비롯한 유력 인사 자녀들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버젓이 가방에 마약을 담고 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는 대담한 수법에 일각에서는 부모의 사회적 지위를 믿고 도덕적 해이에 빠져 마약범죄를 저지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검찰과 관세청에 따르면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딸 홍모(18)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당시 홍씨는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액상 대마와 환각제인 LSD, 애더럴 등 신종 마약을 나눠 담고 버젓이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법은 앞서 인천공항으로 신종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29) 씨와 비슷하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이씨는 지난달 1일 인천공항에서 변종 마약인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여행용 가방 속에 숨겨 들어오다 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씨도 당시 여행용 가방(항공화물)과 신체에 마약류를 나눠 담아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려는 대담한 수법을 보였다.

기내용 가방 등은 입국 과정에서 첨단 장비로 검사를 받는 탓에 적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씨나 홍씨처럼 마약을 밀반입 하면 그만큼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홍씨와 이씨 모두 별다른 은닉 방법 없이 마약을 소지하고 들어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인 것이다.

홍씨를 포함해 유력 인사 자녀의 마약 적발은 최근에만 4건에 달한다. 지난달 6일에는 SK그룹 창업주 손자 최모(31) 씨와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 정모(28) 씨가 대마 흡연 혐의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일부에선 유력 인사 자녀들이 법적 처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등 심각한 도덕적 해이에 빠져 마약범죄를 저지른다고 지적한다. 특히 해외에서 오래 거주한 탓에 한국적 규범을 습득하지 못했고 마약범죄의 중대성도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마약에 손을 댔다가 적발된 유력 인사 자녀들의 특징은 열외없이 해외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했다는 것”이라며 “비교적 마약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생활한 것인데 세관에 적발될 위험을 무릅쓰고 마약을 가져와야 할 정도로 중독을 겪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상희 건국대학교 로스쿨 교수도 “통상 해외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사회지도층 자녀들은 한국의 기본 규범이나 법감정을 체득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마약에 대한 인식 자체가 한국에서 성장한 사람들과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