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민주당 탄핵조사 길어지면 트럼프 동정론 확산 위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2월 대선 경선 전까지는 끝내야"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가 길어지면 트럼프 동정론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정치학센터의 래리 사바토 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민주당은 가능한 한 신속히 탄핵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조사가 길어질수록 트럼트 대통령에 대한 동정 여론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보안관들을 만나러 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 올렸다. 2019. 09. 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그의 정적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바이든의 아들을 수사해달라고 압박한 것이 '중대한 헌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며 탄핵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25일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직후 펠로시 의장은 민주당 지도부와 참모진, 민주당 소속 6개 상임위원장과 비공개 전략회의를 열었다.

펠로시 의장은 하원이 신속하게 움직여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압 의혹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바토 소장은 “민주당이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은 현명한 일”이라며 “탄핵조사가 내년 2월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 전까지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CNBC는 탄핵 이슈가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이 이미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재선 캠페인은 펠로시 의장이 24일 탄핵조사를 공식 발표한 직후 15분 만에 25만달러(약 3억원)의 선거 자금을 모았다. 그리고 26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탄핵조사 발표 후 48시간 동안 선거 자금이 850만달러(102억원) 모였다고 밝혔다.

피터 트루보위츠 런던정경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는 CNBC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는 민주당에 분명 매우 큰 리스크”라며 “1998년 공화당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탄핵하려다 하원을 뺏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공화당이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한창 추진하던 와중에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의석은 오히려 늘었다. 이후 뉴트 깅리치 전 공화당 하원의장이 물러나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임기를 끝까지 마쳤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