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우리 아파트 공시가격 좀 내려주세요" 작년보다 25배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의견청취·이의신청 접수 건수 4.4만건..19배 늘어
공시가격 급등으로 세금 폭탄 우려 대부분 '하향 의견'
'10명 중 1명' 꼴로 가격 조정..이의신청은 반영률 0%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비싸다며 내려달라는 요구가 작년 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 조정 요구는 늘었지만 실제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가격을 조정해 준 비율은 작년보다 8.1%p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매년 4월 실시하는 가격 공시 이후 실시하는 이의신청에서 가격조정은 거의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간한 '2019년도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청취와 이의신청 접수 건수는 총 4만4992건으로 작년(2407건) 보다 18.7배 늘었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매년 4월30일 가격공시 전 실시하는 의견청취에 2만8735건, 가격공시 후 실시하는 이의신청에 1만6257건이 각각 접수됐다. 작년보다 각각 22.3배(2018년 1290건), 14.6배(2018년 1117건) 늘었다.

올해 의견청취와 이의신청이 급증한 이유는 올해 공시가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24% 상승했다. 서울이 14.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 대구 순으로 높았다.

공시가격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재건축 부담금 및 이행강제금을 산정할 때 사용한다. 공시가격이 오른 만큼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세금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의 신청 중 하향 요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의견청취 중 97.9%(2만8138건), 이의신청 중 97.9%(1만5916건)가 하향요구 건수다. 총 4만4054건으로 작년(총 1774건) 보다 25배 가량 늘었다. 대부분의 의견청취와 이의신청도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에서 발생했다. 올해 서울지역의 의견청취 건수는 1만5227건, 이의신청은 1만1558건으로 각각 53.0%, 71.1%를 차지한다.

반대로 상향 요구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에서 주로 발생한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때문이다. 이 환수금은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일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준공인가일까지 차익을 환수하는 제도다. 즉 추진위 설립 당시 공시가격이 높게 잡힐수록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환수금이 줄어든다.

의견청취와 이의신청 결과 의견이 반영된 건수는 모두 6321건으로 반영률은 14%다. 작년(22.1%) 보다 8.1%p 가량 줄었다. 반영률은 의견청취와 이의신청에서 갈렸다. 의견청취 결과 6183건을 반영해 반영률 21.5%를 기록한 반면 이의신청은 138건만 반영해 0.85%에 그쳤다.

조사원이 가격을 산정해야 하는 주택이 너무 많은 탓에 정확한 가격산정이 어려워 가격 조정 요구가 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실시한 공동주택가격 조사·산정에 참여한 한국감정원 직원은 작년과 같은 550명이다. 조사대상 공동주택은 약 1339만가구로 1인당 가격을 조사해야할 공동주택이 784동으로 작년(765동) 보다 19동이 늘었다. 가구수로 따지면 1인당 2만4345채의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최근 공시가격 조사·산정 업무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로 이관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