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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을프로젝트 활동···구암중 학생 참여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08:50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08:5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행복마을학교와 구암중학교, 구암동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력해 마을교육과정 기반 마을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경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을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해 자신이 사는 마을에 소재한 식당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2019.9.26.

1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암중학교 1학년 학생 140여 명이 참여해 구암·소계지역 마을지도 만들기와 함께 행복마을학교와 연계한 교과프로젝트 활동이다.

마을지도 만들기는 마을교육과정의 첫 단계로, 마을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구암·소계 지역의 관공서, 마트, 시장, 여가시설 등 마을에서의 삶과 밀접한 내용을 조사해 마을지도를 제작한다.

학생들이 제작한 마을지도는 내용 정선과 디자인 작업을 거친 후, 행복마을학교와 지혜의 바다 등 구암동을 찾는 외부인들에게 배부돼 지역을 홍보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과프로젝트 활동은 행복마을학교의 여러 시설들을 이용해 교과별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구체화한다. 교과서에서 눈으로만 보았던 입체도형을 직접 모델링해 3D프린터로 제작하거나 수학식을 이용해 자신만의 수학시계를 만드는 활동 등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직접 제작하고 구현하는 활동을 해 보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제빵·요리·음료실을 이용해 음료와 간식을 만들어 중간고사로 힘든 선배들을 격려했다.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 중인 이지호 학생은 “마을지도를 만드는 활동은 지금까지 살면서 몰랐던 마을의 역사와 명소를 알게 되어 우리 마을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법곤 학교혁신과장은 “센터형 마을학교인 행복마을학교와 인근의 구암중학교가 협력해 함께 운영하는 이번 마을교육과정은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생태계 확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에 진행될 공간 공유 2차 프로젝트는 구암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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