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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선 그은 홍남기 부총리 "정책과제 단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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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 부처 간 의견 일치되지 않아"
"학계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논의는 필요"
"증권거래세 폐지, 내년 용역 결과 낼 것"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년연장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부 정책 차원에서 과제화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정년연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8 kilroy023@newspim.com

홍 부총리는 "오늘 논의된 내용은 정년을 마친 분들이 다시 재취업, 재고용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것이 우선적인 대책 내용"이라면서 "(정년연장은)정부 내부적으로 부처간 의견이 완전히 일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책과제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전대응 차원에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아시다시피 정년연장 지난번에 60세로 연장한 것도 법제화하는 데 23년이 걸렸다. 이를 고려한다면 정년문제에 대한 논의를 지금 정도 학계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는가"라고 언급했다.

다만 "대 전제는 청년고용과 상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생산가능연령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충 대책으로 고령자 활용과 외국인력에 대한 활용 문제 검토했지만 당연히 청년고용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교원수급체계 개선'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2단계 전략을 발표할 때 관련 내용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범대 인력 축소 등)다른 예단은 없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검토한 바에는 이민청 설치와 모병제 문제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언급되고 있는 증권거래세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증권거래세 폐지는 양도차익 과세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해 같이 종합적으로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 중에 결과를 내겠다고 이미 밝혔다"며 "그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쌍방향 소통을 위해 개인 페이스북 사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에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제가 갖고있는 의견과 생각을 직접 소통하는 것도 유용하겠다고 느꼈다"며 "지금은 한방향으로 제 생각을 페북에 올려서 말하지만 앞으로는 페북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으로 유용한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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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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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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