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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때이른 추석에 손님 절반도 안돼”…광명 새마을전통시장 민심탐방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7:15

전덕배 이사장 “상인들도 힘들고 시민들도 더불어 힘들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 3시 30분쯤 뉴스핌은 경기 광명시 광명새마을전통시장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은 한숨부터 나왔다. 손님이 평소와 똑같다는 것이다. 추석 이틀 전부터는 대목으로 지금 시장 골목에는 발디딜 틈이 없어야 정상인데 명절경기가 사라졌다는 얘기다.

광명시 광명새마을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추석 제수용품을 사고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너무 비싸다", "추석 제수용품을 줄이고 줄여도 지난해보다 20만원 이상 더 써야 할 것 같다"며 시장가격과 민심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한 시장 상인은 "시장 앞에서 노래자랑도 하고 북적북적 대야 하는데, 때이른 추석에 물건을 확보하기도 힘들고 손님들도 지갑을 잘 열지 않는다"며 "가을장마 끝이라 내일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덕배 광명새마을전통시장 이사장은 "상인들도 힘들고 시민들도 더불어 힘들다"며 "상인들은 지난해 추석 때보다 절반도 팔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손님들도 많이 줄었다. 지자체나 정부에서는 바닥경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의견을 많이 청취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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