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올림픽 코앞…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일본·미국·영국 등 "우려" 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염수 처리 못한채 바다에 방류 게획" 비판
한국 정부는 16일 개막 IAEA 총회서 공론화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0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을 언급하자 일본뿐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외신들이 우려를 표했다

하라다 환경상은 지난 10일 "앞으로 정부 전체가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니 단순한 의견으로 들어달라. 안전성·과학성 측면에서 보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희석하는 것 은 꽤 괜찮은 방법이다. 지금 나라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결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원자력 당국은 처리 방식으로 바닷물에 방류하는 것 외에도 땅에 묻거나 증기로 조금씩 공기 중에 내보내는 등의 6가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하라다 환경상의 오염수 처리 문제 관련 발언에 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한 반응은 일본에서도 부정적이다. 일본 누리꾼은 "원래 이 사안은 일본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아베는 날조와 은폐로 일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한국이 대신하는 것 뿐이다", "오염수 문제가 불거진김에 올림픽도 중단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똥 냄새나는 올림픽 경기장이나 열사병으로 죽을 올림픽 경기장 이야기도 세계가 알아야한다. 정부말만 믿으면 피해자는 늘어난다. 올림픽의 피해를 줄여야한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원전과 오염수 방류에 관해 아베는 "컨트롤"이 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정부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물론 일본 정부의 입장을 두둔하는 이들도 많다.

외국에서도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 미국 CNN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할 수 밖에 없다"는 헤드라인으로 "원전 사고로부터 8년이 지난 시점까지 일본은 오염수를 처리하지 못한 채 대형 물탱크에 이를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를 방류할 논의가 계속 오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영국 BBC 역시 "정부는 어민과 주변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류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일본 과학자들은 방류와 관련된 위험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9월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가능성을 우려한 22개 국가 외교관들을 외무성 청사로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오염수의 처분 방법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수소폭발 사고 후 폐로가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오염수가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처리하지 못한 채 대형 물탱크에 넣어 원전 부지에 보관하고 있다.

방사능 처리를 담당하는 도쿄전력이 원전 안에 남아 꺼내지 못하고 있는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물을 계속 투입하고 있지만 이런 오염수의 양은 외부에서 들어온 물과 섞이며 급격히 늘고 있다. 오염수의 양은 하루 170톤씩 늘어나 오염수를 담은 물탱크는 1000개에 육박, 7월 말 기준 115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등 주변국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후쿠시마현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원전 오염수의 최종 처리방식 및 결정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까지 확인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 원자력 전문가 역시 "일본 정부가 정화하지 못한 방사성 오염수 100톤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하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바다를 순환해 특히 한국이 방사성 물질 노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마리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원전의 온도가 오르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또 다른 폭발이 있을 수 있다.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쏟아붓는 물도 지속적으로 오염수의 양을 증가시키는 사정이다"라고 우려했다.

한국 정부는 16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IAEA 총회에서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를 회원국에 알리고 공론화할 예정이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쌓여 있는 오염수 보관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