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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英·伊 정국 우려 완화돼 반등...파운드도 급반등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8:14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21:27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과 이탈리아의 정국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4일 세계증시가 반등하고 있으며 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던 파운드도 급반등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장에서는 중국 서비스부문 경기 확장세가 전반적인 경기 추세를 거스르고 가속화됐다는 소식에 아시아증시가 상승했다.

이어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가 1.1%의 랠리를 펼치며,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0.4% 오르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영국 하원이 ‘노 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을 실시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의사일정 주도권을 내각에서 하원에 부여하는 내용의 긴급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가결했다. 이어 이날 표결에 붙여지는 ‘노 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일단 시장은 노 딜 우려는 완화됐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보수당에서조차 이탈표가 상당수 나와 조기 총선을 위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날 미달러 대비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던 파운드는 이날 1.2155달러로 0.56% 반등하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탈리아에서는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이 진행한 중도좌파 민주당과의 연정안이 압도적 찬성을 받으며 가결되며 향후 수일 내 연정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가격이 급등하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0.803%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정치 리스크를 직반영하는 이탈리아 은행주들은 2%의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최근 정치 우려와 통화적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전 세계 국채 수익률이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위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전날 각각 사상최저치와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독일 10년물 국채 분트채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반등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중국발 지표 호재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전날 세계 경제 우려로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후 저가매수가 나타나 상승 흐름이 더욱 강해졌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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