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전거리교화소서 강제북송자 사망 속출…유엔 “구타‧공개처형·질병 원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북한 인권상황보고서 제출
“교화소 여성 수감자들, 성폭행까지 당해” 증언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중국에서 강제북송되는 북한 주민들이 전거리교화소에 수감됐다가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총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내 수감 시설인 전거리교화소에서 강제북송 북한 주민들이 기아, 질병, 구타, 공개처형 등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유엔인권 서울사무소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5월 사이에 함경북도와 양강도 출신으로 중국에서 체포돼 강제북송된 경험이 있는 탈북민 여성들을 면담해 이번 보고서를 위한 정보를 수집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에서 “함경북도에 위치한 전거리교화소에는 약 3000명이 수감돼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영양실조, 질병, 구타, 장시간 강제노동 등에 시달리다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거리교화소에서는 극도로 비위생적인 여건과 충분하지 않은 음식 등으로 인해 영양실조, 기아, 그리고 결핵, 간염, 장티푸스 같은 질병이 발생하지만 대책 마련이나 치료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어 “수감자들이 교화소 간수들의 극심한 구타나 장시간 강제노동으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 목숨을 잃는 사례도 종종 있다”며 “수감자들에게 하루 종일 앉아 있도록 하거나 무릎을 꿇게 하고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1시간에 2분 이하로 제한하는 한편 허락 없이 움직일 경우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체벌을 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수감자들은 교화소 탈출이나 절도 등 범죄를 시도하는데 이들은 공개처형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또 “심지어 여성 수감자들은 시설 당국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삭주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2018년 8월 북한 평안도 삭주군 압록강 인근에서 철조망 너머로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러면서 “수감 시설 내 환경도 매우 열악하고 수감자들의 법적 권리 또한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수감된 경험이 있는 탈북민들에 따르면 시설 내 방은 수감자들로 초만원이고, 공간에 누울 만큼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어 “수감자들이 재판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재판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며 “수감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고, 대부분 2년에서 5년의 노동교화형을 받는다. 무죄로 풀려나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밖에 유엔은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들은 이동의 자유, 정보접근의 자유를 엄격히 통제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휴대전화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제전화나 외부정도 수신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