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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존슨 총리가 요청한 의회 정회 수용..‘노 딜 브렉시트’ 강행 길 터

  •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23:53
  •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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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8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총리가 요청한 오는 10월 14일까지의 의회 정회를 수용했다. 

이날 영국 왕실 추밀원은 성명을 통해 영국 의회가 9월 9일부터 12일, 그리고 오는 10월 14일까지 정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존슨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오는 10월 14일까지 의회를 정회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CNN 방송 등 외신들은 존슨 총리의 정회 요청은 오는 10월 31일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가 의회 반대로 가로막히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당이 노딜 브렉시트 저지 입법을 만들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으면서, EU와 재협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10월 31일 브렉시트를 강행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영국의 노동당 등 주요 야당들은 지난 27일 회의를 갖고 노 딜 브렉시트를 저지하는 법안을 하원에 제출키로 했다.  

하원은 오는 9월 3일까지 여름 휴회 기간이며 회기가 다시 시작될 때 영국 여왕은 주요 입법계획을 발표하며 의회에 승인을 요청한다.

이에 대해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녹색당 의원 캐롤라인 루카스는 트위터를 통해 존슨 총리를 ‘겁쟁이’라고 부르며, “그는 자신의 무모한 노 딜 브렉시트 방안이 하원과 국민의 지지를 절대 얻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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