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日대응 R&D전략] ‘주력산업 약한고리’ 핵심품목을 찾아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R&D로 해법 찾는다”..7월부터 매주 회의
핵심품목 유형별 분류 R&D전략 수립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핵심품목 진단을 기반으로 유형・분야별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핵심품목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이른바 투자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가겠습니다.”

정부가 28일 소재·부품·장비 R&D 투자전략·혁신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연계해 R&D 중심의 근본적 해법을 찾는다는 데 ‘발표 의미’를 두고 있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소재 부품 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8.27. [사진=과기정통부]

무엇보다, 그간 기술수준이 향상됐지만 외형적 성장에 집중한 경향이 있다고 정부 스스로 밝히고 있다.

수입대체 및 세계 최초 양산 등 성과사례에도 주력사업 분야 투자는 줄어들고 자유공모 형태의 과제는 증가했다. 소재·부품 산업 성장과 함께 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미래소재를 개발하는 등 국내 역량이 증진됐지만 대(對) 일본 의존도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또 대기업은 글로벌 가치사슬 속에서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어 국내기업과 상생 생태계 구축과 투자 선순환에 한계가 있다. 중소·중견기업은 독과점적 시장구조 속에서, 특히 소재 분야는 기술개발에 성공하더라도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에서 난관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은 논문 산출이 비교적 용이한 첨단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 정작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 기술개발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따라서 반도체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치사슬(value chain)’의 약한 고리에 위치한 핵심품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품목으로 ‘100+α’개를 선정해 집중 진단, 투자 우선순위를 찾아내 유형·분야별로 맞춤형 대응전략에 따라 핵심 품목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품·원료의 대외의존도와 현장전문가 의견수렴을 토대로 정밀 진단을 실시했다. 과기정통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은 지난 7월부터 매주 한 차례 이상 만나 회의를 열었다. 향후 정부는 전체 관리대상 품목에 대해 추가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내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에서 핵심품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산학연 전문가와 관계부처 실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별위는 글로벌 가치사슬, 기술수준 및 경쟁력, 국내외 특허분석 등을 통해 R&D 측면에서 관리가 필요한 핵심품목을 목록화할 계획이다. 또 특별위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에서 결정된 품목별 대책 중 R&D투자, 프로세스 혁신 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의결 안건의 추진실적을 총괄 점검한다.

특히 핵심품목은 4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유형1’은 국내 기술수준과 수입다변화 가능성이 모두 높은 유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이 치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형2’는 국내 기술수준은 낮으나 수입다변화 가능성은 높은 유형으로, 단기적으로 수입다변화로 대응이 가능하나 중장기적 기술확보가 중요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유형3’은 국내 기술수준과 수입다변화 가능성이 모두 낮은 유형으로, 특정국의 시장지배력이 강해 상당 기간 대외의존도 탈피가 어려운 경우다. ‘유형4’는 국내 기술수준은 높으나 수입다변화 가능성이 낮아 단기적으로 상용화R&D를 지원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급-수요기업간 파트너십 구축이 요구되는 사례다.

김 본부장은 “신속 자립형 개발・실증 착수, 핵심 타깃형 기술개발 조기 추진, 핵심기술 선점형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핵심품목 중심의 맞춤형 투자에 나서겠다”며 “무엇보다 R&D 투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정책을 총력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