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9년 시장형사업 초기투자비 및 재도약 지원 사업’ 공모에 사하시니어클럽의 ‘김밥&라떼 휴카페(休 Cafe)’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형사업 지원은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공모는 지난 7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중 창업을 준비하는 시장형 사업단 또는 창업초기(3~7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장형 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시에서는 총 7개 기관에서 공모에 참여했으며 그 중 사하도서관 내에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부산사하시니어클럽의 ‘김밥&라떼 휴카페(休 Cafe)’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하시니어클럽은 사업초기 투자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하구는 부산에서도 해운대구와 부산진구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아 도서관 이용객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사하도서관은 고지대에 위치해 먹거리 접근성이 낮고, 구내식당도 곧 폐쇄될 예정이라 설문조사 결과, 간단한 음식이 제공되는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사하구청과 부산시교육청, 사하도서관 등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도서관 내부에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업무협력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양질의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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