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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효율 에너지소비구조 대폭 손질…10년뒤 소비량 14%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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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규제‧인센티브 대폭 개선해 효율 제고
산업‧건물‧수송 부문별 에너지효율 대폭 향상
2030년 에너지소비 14.4%↓…일자리 7만개 창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혁신방안을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소비를 14.4% 줄이고, 약 7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목표다.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차 등 운송수단과 건물관리 등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 철강·유화 등 에너지 다소비업체 2950곳 효율성 제고

우선 산업부문에서는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업체 2950곳에 대해 에너지효율을 대폭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체 에너지소비의 61.7%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은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효율향상과 ICT 기반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또 정부와 다소비업체 간 자발적으로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5년간 5%)를 협약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를 도입한다. 도입 대상은 연간 에너지소비량 2000TOE 이상 사업장 2950곳이다(2017년 기준).

목표 달성시에는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하고 에너지 의무진단을 면제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해당연도의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전기요금의 3.7%)을 일부 환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은 인센티브 기반의 직접적인 에너지효율 목표관리를 시행중"이라며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 '에너지스타 건물' 벤치마킹…2027년 형광등 퇴출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미국의 '에너지스타 건물' 제도를 도입하고 오는 2027년까지 형광등을 완전 퇴출시킬 방침이다.

'에너지스타 건물' 제도는 현재 미국에서 시행중인 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하고, 고효율 가전‧조명기기 사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은 전체의 58.1%에 달하는 472만1000동이고, 35년 이상 노후건축물은 30.1%에 달하는 216만동 규모다.

'한국형 에너지스타 건물은 소유건물(상업‧공공용)의 효율수준을 직접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수건물에 대해서는 '에너지스타(가칭)' 인정마크를 부여하고 차기 의무진단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정부는 또 매년 효율우수등급 제품 중 으뜸효율 가전을 선정해 소비자에게 구매가의 일정비율(10% 등) 환급을 추진한다. 2020년부터는 대상가구에 대한 제한 없이 전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중소·중견기업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연도별로 2~5개의 지원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LED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두 배 이상 떨어지는 형광등도 오는 2027년에는 퇴출시킬 방침이다. 최저효율 기준을 한계치까지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해 2027년 이후 신규로 제작하거나 수입한 형광등의 시장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고효율기자재 인증품목 추가하고 내년에는 신축 공공건물 설치의무화를 통해 LED와 IoT기술이 결합된 스마트조명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 친환경차 보급 확대해 연비 제고…지능형 교통시스템 확대

수송부문에서는 친화 자동차 연비향상과 차세대 교통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자동차의 경우 기술개발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승용차 평균연비를 현재 리터당 16.8km에서 2030년 28.1km까지 두 배 가까이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또 한대당 에너지소비량이 승용차의 5배 수준인 중대형 차량(16인승 이상 승합차 및 총중량 3.5톤 이상 화물차)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평균연비기준을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과 정시성 제고를 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ITS 구축도로는 현재 1만6112km인데 2023년까지 1만7112km로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차량과 도로간 양방향으로 교통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의 지자체 실증사업을 통해 지역특화 교통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산업단지 분산형전원 확대…노후아파트도 손질

산업단지나 노후된 아파트의 경우도 에너지효율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산업단지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분산형전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나 지자체, 대학·연구기관, 진단전문기관, 에너지공단, 컨설턴트 등이 참여하는 지역기반 에너지효율공동체를 구성해 우수사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아파트 단지나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에너지 리빌딩' 사업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난방배관이나 전기설비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건물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보급도 확대한다.

대표적인 기자재 효율관리제도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제도'도 기술발전 등 환경변화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등급기준을 매 3년마다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중장기 목표수준을 함께 제시해 제조사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요관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원가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전기요금을 조정하고,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도입과 산업‧일반용 수요관리형 선택요금제 등 피크수요관리를 위한 선택형 요금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30년 에너지소비 14.4% 감축…일자리 7만개 창출

정부는 이 같은 에너지효율 혁신방안을 통해 오는 2030년 에너지 소비를 기준수요대비 14.4%(2960만TOE) 감축할 전망이다.

기준수요는 현재의 기술발전이나 소비행태, 정책 등이 지속될 경우 예상되는 수요 전망치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번 대책을 통해 에너지소비 감축량은 2200만 가구(4인 가정) 또는 중형 승용차 4000만대의 1년 소비량과 같고, 서울특별시 연간 에너지 소비량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그림 참고).

산업부는 "2030년 기준 에너지 수입액을 10조8000억원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분야 일자리도 약 6만9000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선진국 대비 에너지효율 떨어져…대폭적인 개선 시급

정부가 이 같은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 것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에너지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요 선진국들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2000년 이후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 감소를 함께 달성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에너지효율 후진국을 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실제로 우리나라는 GDP 기준 세계 12위이나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8위의 에너지다소비국가이며, 에너지효율 지표인 에너지원단위가 35개국 중 33위로 OECD 최하위 수준이다(그래프 참고).

특히 자원부족으로 수입의존조가 94%(2017년 기준)에 이르는 현실과, 대규모 발전시설 건설에 따른 갈등을 감안하면 에너지효율 제고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효율 제고는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제1의 에너지원"이라면서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소비 감소는 경제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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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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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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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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