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GTX부터 자유로 지하화까지' 내달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나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 다음달 발표 예정
GTX-B 예타통과, 신안산선 착공 계획 담겨
자유로·서울외곽·동부간선 지하화도 포함
서울 진입 길목 5곳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수도권 1~3기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난을 덜어줄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이 다음달 나온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 착공, 자유로 지하화 등 굵직한 사업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지금까지 1,2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거론된 3호선 파주연장, 5호선 김포연장도 구체화된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 5곳에는 지하철과 광역버스, 시내버스로 환승이 편리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19일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초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최근까지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해 권역별 간담회를 열고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했다. 수도권은 동북·동남·서남·서북권 네 곳으로 세분화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은 1~3기신도시를 망라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이용자 편의· 증진, 교통비 절감이 최대 목표다.

◆ GTX-B 예타 통과, 신안산선 착공

먼저 GTX 3개 노선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B노선의 예타 결과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일정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당초 국토부는 연말까지 예타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당·정·청 협의에서 다음달 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안산·시흥에서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은 착공 일정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사업자인 넥스트트레인은 지난 6월 국토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내 조만간 승인이 내려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GTX-A노선 때와 마찬가지로 '실시계획 승인'을 실착공으로 간주하고 착공식도 열 계획이다.

◆ 자유로·서울외곽순환·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서울·수도권 주요 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방안도 기본구상안에 담긴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주요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한다.

국토부는 3기신도시 건설로 예상되는 서울, 수도권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병목구간을 지하화한다. 현재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제시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퇴계원, 서창~김포 구간과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인 자유로, 강변북로 구간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창~김포구간은 최근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 서창 분기점과 김포시 고촌읍 김포 나들목(IC)을 연결한다. 총 18.4㎞ 길이의 왕복 4~6차로로 계획돼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를 오가는 소형차 전용 도로다. 건설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로 예상된다. 성남 판교분기점에서 구리 퇴계원나들목 구간 29.3㎞도 지하화할 방안을 찾는다.

영동대로 경기고앞~동부간선도로 월릉교를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도 민자적격성심사를 통과했다. 올 하반기 제3자제안 공고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오는 2026년 목표다.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대책 구상안 [자료=국토부]

◆ 1·2기 신도시 교통대책도 구체화

김현미 장관이 직접 밝힌 '수도권 서북부 1,2기 신도시 보완 방안'도 구체화된다. 김 장관은 지난 5월 수도권 서북부 1,2기신도시 보완 방안으로 인천 2호선 일산연결, 대곡~소사 전동열차의 일산-파주 연장운행, 서울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고양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 중 3호선의 파주연장에 가장 먼저 착수한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최적 노선 선정을 위한 '일산선 대화~운정 연장사업 추진방안 연구'에 곧 착수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시로 연결하는 김포한강선 사업도 담길 가능성이 높다.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지난달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포시가 김포한강선의 타당성조사를 마치는 대로 해당 결과를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복합환승센터 구상안 [자료=국토부]

◆수도권 주요거점에 복합환승센터 건립

모두 5곳에 들어서는 광역환승센터의 건립 계획도 구체화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5곳의 광역환승센터 위치를 공개했다. 5호선 신설역인 강일역과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선바위역, 김포공항이다.

경기도 각 지역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타고 환승센터에 도착해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아타고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구조다. 국토부는 환승센터로 향하는 M버스는 제한없이 허용해 경기도민의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축 복합환승센터는 청계산입구역과 판교역 둘 중 한 곳으로 정해진다.

국토부는 조만간 강일역과 청계산입구역·판교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사전타당성조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선바위역, 김포공항은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돼 사전타당성조사를 받지 않는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