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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1] 미오치치, 코미어에 ‘4R TKO승’ 헤비급 탈환... 강경호는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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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

미오치치(36·미국)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41’ 메인이벤트에서 다니엘 코미어(40·미국)를 상대로 4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지난해 7월 열린 UFC 226에서 코미어는 미오치치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으로 헤비급 왕좌에 올랐다. 미오치치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설욕을 벼르며 탈환의 의지를 불태웠다.

1~3라운드까지는 코미어의 경기였다. 4살의 나이 차에도 체력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우세한 경기를 폈다. 하지만 나이에는 장사가 없었다. 미오치치는 4라운드서 강력한 복부 공격으로 상대를 휘청거리게 한후 극적인 KO승을 안았다.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코미어와의 첫번째 대결에서 1라운드 KO패를 당한 미오치치는 첫라운드서 외곽을 돌며, 틈을 노렸다.
코미어는 시작 2분후 테이크다운을 시도, 미오치치를 내리 꽂았다. 링 한가운데서의 파운딩 공격에 미오치치는 꼼짝 못했다. 파운딩 공격으로 상대의 안면과 옆구리 부분을 무차별 타격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안면 뒷쪽을 연타 당한 미오치치에게는 종료 부저가 반가운 양상이었다. 유효펀치도 27대 8로 일방적인 코미어의 경기였다.

2라운드에도 코미어의 공격은 거셌다. 시작 2분뒤 코미어의 육중한 어퍼컷이 그대로 안면을 강타, 미오치치를 휘청거리게 했다. 다시 1분 뒤 오른손 펀치를 얼굴에 적중시킨 코미어는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코미어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헤드킥까지 성공시켰다. 미오치치에게 다행인 점은 1라운드에 비해 유효타를 터트렸다는 점이었다.

힘을 비축하려던 코미어는 3라운드서 미오치치에게 종료 1분30초전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하지만 바로 일어나 응수했다. 이후 상대의 얼굴에 유효타를 적중시켜 영리한 경기운영을 보였다.

미오치치는 4라운드서 반전에 성공했다.
코미어는 4라운드서 외곽을 돌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미오치치는 코미어의 바디 부분에 연이어 펀치를  적중시켰다. 우세하던 코미어의 경기는 종료 50초를 남기고 역전됐다. 몇차례 강한 펀치를 수차례 맞은 코미어는 일어나지 못했다. 미오치치의 펀치를 피하려했지만 이미 주먹은 쉴새없이 나왔다. 코미어에게 강력한 왼쪽 펀치를 복부에 가한 미오치치는 얼굴에 연타를 적중시켜 코미어를 쓰러트렸다.

코미어를 쓰러트린 미오치치는 링 한복판에서 춤을 추며 승리를 자축했다.

네이트 디아즈는 복귀전서 승리했다.
1092일 만에 돌아온 네이트 디아즈(34·미국)는 코메인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32·미국)를 상대로 시종우위를 보이며 3대0(30-27, 30-27, 29-28)만장일치 판정승 했다. 디아즈는 2016년 맥그리거와 2차전에서 패배한 뒤 옥타곤을 떠났다.

강경호는 판정승으로 UFC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강경호는 UFC 2연승을 질주했다.
강경호(31·부산팀메드)는 UFC 241에서 브랜든 데이비스(29·미국)를 상대로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2013년 UFC에 데뷔한한 강경호는 지난 2월 이시하라 데루토에게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에 이어 UFC 2연승을 일궜다. 통산 전적은 16승 8패 1무효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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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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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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