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김진영 하이證 부사장, 상반기 증권가 '연봉 킹'…24억3000만원 수령(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19억4400만원 '2위'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이 상반기 보수 1위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상반기 보수로 24억3000만원을 받은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증권가 연봉 1위에 올랐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19억 4400만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17억 7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경영자(CEO)보다 보수를 많이 받은 임직원도 각 증권사에서 속출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14일 각 증권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진영 부사장은 급여 1억2500만원, 상여 23억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포함해 총 24억 30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전체 증권사 임직원 상반기 보수액 중 최고액이다.

하이투자증권에서 투자은행(IB)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이 그동안 PF 부문에서 거둔 성과가 반영됐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 부사장의 성과급은 지난해 하반기 성과에 따른 것이 10억4900만원으로 전체 성과급 23억원의 절반 가까이 된다.

2위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차지했다. 유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9억 4436만원을 받았다. 그 중 성과급이 16억5905만원이다. 지난 2015~2017년 실적에 따라 발생된 성과급 중 이연된 금액 7억9633만원과 보상위원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 작년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 8억6272만원이 포함됐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17억 7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급여 7억6900만원, 상여 10억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만원이다.

주요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대우는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상위 5명에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김연추 상무보, 김국용 고문, 김성락 부사장, 정영희 PB전문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총액 22억원 이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김연추 상무보(당시 한국투자증권 차장)는 올해 상반기 급여로만 15억1900만원을 받았다. 김 상무보는 올해부터 에퀴티 파생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국용 고문은 13억 6500만원, 김성락 부사장은 12억61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각각 받았다.

NH투자증권은 12억9300만원을 받은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서재영 상무대우, 서충모 상무대우, 박채우 상무대우, 김원규 전 대표가 5억원 이상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렸다.

서재영·서충모·박재우 상무대우는 보수로 각각 12억1600만원, 7억9700만원, 7억8700만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상위 5명에 포함됐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퇴임한 김원규 전 사장은 급여와 상여를 합쳐 총 7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KB증권은 11억3100만원을 받은 고영우 상무보를 비롯해 박성원 부사장(9억5100만원), 김성현 사장(9억2800만원), 조병헌 전무(9억1200마원), 서정우 이사대우(7억 1500만원)가 보수 상위 5인 명단에 들었다.

한국투자증권에선 김남구 부회장이 15억5840만원을 받아 유 부회장 다음으로 많았다. 그 외 김성환 부사장(11억1300만원), 김용식 상무(12억2600만원), 박창진 부동산금융부 상무(12억8000만원)가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삼성증권은 강정구 영업지점장이 상반기 사내 보수 1위를 차지했다. 강 지점장은 급여 3700만원, 상여 8억700만원을 포함 총 8억5500만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강 지점장은 국내외주식 투자로 고객 수익률 제고와 우수고객 영업기반 확대 등에 기여했다"며 "성과급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리테일 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금융자문 등에서 발생한 수익에 손익분기점(BEP)을 제한 후 제도상 정한 지급률(12~35%)을 곱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