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김진영 하이證 부사장, 상반기 증권가 '연봉 킹'…24억3000만원 수령(종합)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9:54

최종수정 : 2019년08월15일 10:02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19억4400만원 '2위'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이 상반기 보수 1위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상반기 보수로 24억3000만원을 받은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증권가 연봉 1위에 올랐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19억 4400만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17억 7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경영자(CEO)보다 보수를 많이 받은 임직원도 각 증권사에서 속출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14일 각 증권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진영 부사장은 급여 1억2500만원, 상여 23억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포함해 총 24억 30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전체 증권사 임직원 상반기 보수액 중 최고액이다.

하이투자증권에서 투자은행(IB)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이 그동안 PF 부문에서 거둔 성과가 반영됐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 부사장의 성과급은 지난해 하반기 성과에 따른 것이 10억4900만원으로 전체 성과급 23억원의 절반 가까이 된다.

2위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차지했다. 유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9억 4436만원을 받았다. 그 중 성과급이 16억5905만원이다. 지난 2015~2017년 실적에 따라 발생된 성과급 중 이연된 금액 7억9633만원과 보상위원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 작년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 8억6272만원이 포함됐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17억 7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급여 7억6900만원, 상여 10억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만원이다.

주요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대우는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상위 5명에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김연추 상무보, 김국용 고문, 김성락 부사장, 정영희 PB전문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총액 22억원 이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김연추 상무보(당시 한국투자증권 차장)는 올해 상반기 급여로만 15억1900만원을 받았다. 김 상무보는 올해부터 에퀴티 파생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국용 고문은 13억 6500만원, 김성락 부사장은 12억61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각각 받았다.

NH투자증권은 12억9300만원을 받은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서재영 상무대우, 서충모 상무대우, 박채우 상무대우, 김원규 전 대표가 5억원 이상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렸다.

서재영·서충모·박재우 상무대우는 보수로 각각 12억1600만원, 7억9700만원, 7억8700만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상위 5명에 포함됐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퇴임한 김원규 전 사장은 급여와 상여를 합쳐 총 7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KB증권은 11억3100만원을 받은 고영우 상무보를 비롯해 박성원 부사장(9억5100만원), 김성현 사장(9억2800만원), 조병헌 전무(9억1200마원), 서정우 이사대우(7억 1500만원)가 보수 상위 5인 명단에 들었다.

한국투자증권에선 김남구 부회장이 15억5840만원을 받아 유 부회장 다음으로 많았다. 그 외 김성환 부사장(11억1300만원), 김용식 상무(12억2600만원), 박창진 부동산금융부 상무(12억8000만원)가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삼성증권은 강정구 영업지점장이 상반기 사내 보수 1위를 차지했다. 강 지점장은 급여 3700만원, 상여 8억700만원을 포함 총 8억5500만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강 지점장은 국내외주식 투자로 고객 수익률 제고와 우수고객 영업기반 확대 등에 기여했다"며 "성과급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리테일 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금융자문 등에서 발생한 수익에 손익분기점(BEP)을 제한 후 제도상 정한 지급률(12~35%)을 곱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