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광복절 앞두고 ‘한국’&‘크로사’ 주의보 동시 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두 가지 주의보를 발동했다. 하나는 광복절을 맞아 반일 감정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는 한국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광복절 당일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태풍 ‘크로사’ 주의보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 예상 경로 갈무리 [사진=기상청]

◆ 반일 집회·시위 등 '한국 주의보' 발동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한국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사실 상의 보복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도 “한일 관계 악화를 피할 수 없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본 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큰 영향은 없다. 소란피울 일이 아니다”라며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부 부대신도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조치가) 어떤 이유에서 내려졌는지 세부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면서도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민감한 전략물자는 거의 없지 않나?”라고 별 영향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집회 및 시위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자국민에게 여행 등 ‘한국 주의보’를 발동했다.

외무성은 13일 홈페이지에 ‘한국 광복절 즈음 일본 관련 시위·집회에 관한 주의 환기’라는 제목의 현장 정보를 게시했다.

외무성은 “광복절 즈음 한국 전역에서 일본 관련 시위 및 집회가 열릴 예정이니, 최신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시위가 열리는 장소에는 접근하지 않는 등 신중히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과 부산 등에서 일본 관련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한국 체류 및 방문 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국민은 시위가 벌어지는 장소는 피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외무성은 지난 4일에도 한국에서 반일 시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여행 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정권 규탄 3차 촛불문화제'에서 시민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19.08.03 leehs@newspim.com

◆ 태풍 ‘크로사’ 15일 日 상륙...강풍·폭우 피해 우려

태풍 크로사는 ‘초대형’에서 ‘대형’으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로 접근하고 있다. 광복절인 15일 새벽, 규슈 지역에 상륙한 뒤 서일본 지역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120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폭풍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나 하천 범람, 가옥 침수, 강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형 태풍 '크로사'가 일본 열도의 남부 규슈(九州) 지역에 접근하면서 높은 파도가 미야자키(宮崎) 해안을 강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이날은 ‘오봉’(우리의 추석)을 맞아 고향에 다녀오거나 휴가를 떠났다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신칸센 운행 중단, 고속도로 통제, 항공편 결항 등 귀경 행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JR서일본은 산요(山陽)신칸센 등 규슈 지역을 운행하는 신칸센의 운행을 15일 종일 중단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편수를 대폭 줄여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이용객이 많은 시기인 만큼 혼란을 피하기 위해 조기에 운행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도 14일 오전 시점에서 국내선을 중심으로 166편의 결항을 결정했으며, 15일에도 56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항공 각사는 “앞으로 결항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최신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으로 인해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축제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도 중단됐다. 아와오도리는 매년 8월 12일에서 15일까지 일본 도쿠시마(徳島)현에서 개최되는 민속 무용 축제다.

축제 실행위원회는 태풍이 접근해 옴에 따라 14일 공연을 취소했으며, 15일 공연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와오도리가 이틀간에 걸쳐 공연이 취소된 것은 1996년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400년의 전통을 가진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가 12일 개막했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태풍 앞두고 日 열도 펄펄 끓어...니가타 40.3도

태풍 상륙을 앞두고 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본 열도는 펄펄 끓고 있다. 북서부 니가타(新潟)현 조에쓰(上越)시에서는 14일 한낮 수은주가 40.3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겼다.

기상청은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각지에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동해 쪽에서는 푄 현상이 발생해 기온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에쓰시 외에도 니가타현 산조(三条)시 39.5도, 야마구치(山口)현 야마구치시 38도, 돗토리(鳥取)현 톳토리시 37.8도, 효고(兵庫)현 후쿠사키(福崎)초 37.3도 등 각지에서 기온이 치솟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빠져나간 후에도 도쿄를 비롯한 간토(関東) 지역 등에서 40도 전후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니가타에서 한낮 수은주가 40.3도까지 치솟는 등 일본 열도가 펄펄 끓고 있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