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14일 오전 8시 25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승강기가 추락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
승강기는 15층에서 추락했으며 당시 안에는 근로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속초보광병원과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40여명과 장비 10여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는 공사용 승강기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31층 규모로 2017년 초에 착공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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