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조선대,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성료’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6:06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6:06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뛰어난 교육환경과 문화체험 등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연수로 한국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이 전부 좋았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세안(ASAE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출신 우수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6개 대학에서 진행된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연수'의 연구결과 발표회와 수료식이 12,13일 이틀간 조선대학교에서 열렸다.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아세안 국가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을 한국에 초청해 이공계 학문 체험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연구결과 발표회·수료식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올해에는 경운대, 계명대, 목포해양대, 조선대, 중앙대, 충남대학교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

연구결과 발표회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에서 진행됐다. 발표하는 6개 참여대학교 총 36개 팀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얻은 연구결과를 포스터 등을 활용해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수료식은 13일 오전 11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수료식에는 김영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장과 홍성금 조선대학교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197명의 동남아 국가 이공계 연수생과 대학교 관계자 22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김영곤 원장은 인삿말에서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연수는 단순히 학생 교류만 이뤄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심도있게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연수 프로그램”이라면서 “연수와 연구결과 발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쏟은 노력은 여러분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에 다시 오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도 “의미가 큰 이번 행사를 조선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연수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기억이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연수생 대표로 Nuril Hadayati(인도네시아)학생이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연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행운이며, 그간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후 김영곤 국립국제교원장이 지난 12일에 치러진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 발표팀(각 대학별 1팀씩 6개 팀)에 국립국제교육원장을 수여했다.

이중 최우수 두팀으로 ‘Cloud-Ready Database and Event Logger For Engine’s maintenance Routine’를 발표한 목포해양대 2팀과 ‘Remote controlled Flight Simulator’에 대해 발표한 경운대 2팀이 뽑혔으며, 이들은 이날 수료식에서도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조선대 대외협력처 국제협력팀과 기계공학과·광기술공학과는 지난 7월 11일 오전 10시 30분 국제관 2층 역량개발실에서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38명의 동남아 국가 이공계열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외협력처 국제협력팀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 유학생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우리 대학과 동남아시아 국가 대학 간 우호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