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애런 "제 노래로 힘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게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 색깔을 거의 찾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짙어지면 좋겠지만, 색깔로 표현하자면 펄이 들어간 파스텔 톤이랄까요(웃음).”

러블리즈와 프로미스나인, 레이디스코드 애슐리 앨범의 프로듀서로 먼저 시작했다. 다른 가수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역량을 키워온 애런이 이제 자신의 목소리로 채운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PUZZLE 9 PIECES)’를 선보였다.

[사진=뉴타입이엔티]

“제가 앨범을 발매했다는 게, 그리고 음악방송에 출연한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항상 무대 모니터를 하는데, 그때마다 노래하는 제 모습 뒤로 방송사랑 음악방송 프로그램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볼 때마다 신기하더라고요. 하하. 방송국도, 제 대기실이 있다는 것도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신기해요.”

모든 것이 신기하다지만 무대에 오른 애런의 모습에서 ‘긴장’이란 찾아볼 수 없다. 그 큰 무대를 댄서도 없이 홀로 서지만 신인답지 않게 여유가 넘친다.

“제가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을 정말 많이 상상했어요. 언젠가 서야 할 곳이었으니까요.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다른 가수 분들의 무대를 정말 많이 봤어요. 그래서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고요. 그때 영상을 보면서 배우고 얻은 것들을 실현할 수 있으니까 그저 좋아요.”

애런은 데뷔 전부터 다른 가수들의 곡 작업을 도맡아 해왔던 만큼,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첫 데뷔 앨범에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당당하게 붙였다.

[사진=뉴타입이엔티]

“처음에는 그냥 곡을 써보자는 생각이 컸어요. 오히려 지금은 약간의 의무감과 책임감도 생겼고요. 시작했을 땐 ‘내 곡은 내가 써야지’라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음악이 나오니까 ‘싱어송라이터’라는 말이 붙더라고요. 그래서 곡을 쓸 때 책임감도 막중해져요. 제가 쓴 노래들이 모두 좋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애정을 갖고 썼으니까 당연히 좋아야 하고요.”

애런의 데뷔 앨범 ‘퍼즐 9 피스’는 애런의 꿈이 담긴 9개 퍼즐 조각이 모여 하나로 완성됐다는 의미가 담겼다. 여기에 많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일렉트로팝, 신스팝 사운드가 더해져 다채로운 음악색을 더했다.

“처음에 신스팝을 들었을 때, 그게 신스팝 장르인지도 몰랐어요. 지금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우리는 이런 음악을 하고 있어’라고 들려주셨는데, 제가 그전부터 계속 들었던 음악이더라고요. 그때 신스팝 장르를 알게 됐죠. 회사에 들어와서 깊게 파고들면서 매력을 느꼈어요.”

이제 막 데뷔했지만, 애런이 음악을 시작한 것은 10년 전이다. 음악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왔다. 그동안 여러 장르를 해오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점차 찾았다. 다른 신인 가수들은 이제부터 본인들의 색깔을 찾아 나가기 시작한다면, 애런은 “이미 거의 다 찾은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뉴타입이엔티]

“제 보컬 색깔은 거의 다 찾은 것 같아요. 대중이 ‘이게 애런의 색깔이구나’라고 알아주시면 되는데, 그렇게까지 되려면 제가 조금 더 짙어져야 할 것 같아요. 대중에 제 색깔이 조금 짙었으면 좋겠어요. 색깔로 말씀 드리면, 조금 과장해서 펄이 들어간 파스텔 톤이요. 하하. 그런 색이 표현됐으면 해요. 곡 분위기마다 채도와 명암을 바꿔서 짙게도, 연하게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펄이 들어간 파스텔 톤이었으면 해요.”

첫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와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은 애런에게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다.

“일단 마이크를 많이 잡고 싶어요. 제일 하고 싶은 건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고요. 작고 큰 건 상관없이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마이크를 잡는 일은 뭐든지 좋은 것 같아요(웃음). 정말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미 저를 알고 계신 분이나, 저를 알게 될 분들에게 ‘나 애런 때문에 힘이 난다’는 말을 들으실 수 있게 할 거예요. 저를 알고 계시고, 알게 된다면 후회하지 않는 아티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