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은 인터루킨-1베타와 인터페론-감마를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 처리해 크론병 치료효과를 국제 학술지 '조직공학-재생의학저널'에 최근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로고=강스템바이오텍] |
크론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원인이 불명확해 완치할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동물을 대상으로 인터루킨-1베타와 인터페론-감마 두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 선처리해 크론병 치료효능이 있는지, 또 어떤 인자를 통해 효과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크론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타글란딘 E2와 인돌아민 2, 3-다이옥시게네이즈와 같은 면역조절인자의 분비가 높아졌다. 이를 통해 T세포의 분화가 증가됐고, Th1세포의 분화 억제, 병변부 이동능 강화로 치료효과가 개선됐다.
서광원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본 연구에서 두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자극을 통해 단독 처리보다 더 높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과 주요 기전을 밝힌 것은 향후 크론병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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