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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하 기다리며 세계증시↓ vs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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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9일 세계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미달러는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인수합병 호재와 방어주 랠리에 힘입어 초반 반등에 성공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일시 0.2% 하락했다가 낙폭을 좁혀 0.05% 가량 하락 중이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5%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2%,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0.1% 각각 하락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오안다의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에를람은 “통상 여름철은 휴가 시즌을 맞아 시장이 한가한 편이지만 이번 주 연준의 완화 사이클 시작,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 취임 후 영란은행의 첫 경제전망 발표, 미국 S&P500과 다우 지수 상장기업들의 2분기 어닝 발표, 미국 고용지표 발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등이 맞물려 폭풍 전야같은 고요함이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상하이를 방문해 30~31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 및 중산(鍾山) 중국 상무부장과 대면협상을 재개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뒤 치러지는 첫 고위급 협상이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본질적인 합의보다는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완화와 중국의 미국 농산품 수입 확대를 맞바꾸는 ‘스몰딜’로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0.1% 오르며 5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아 연준이 이번 주 금리인하 후에도 완화 기조를 이어갈 지에 대한 전망이 흐려졌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0~31일(현지시간)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100%로 반영되고 있으나 50% 인하 확률은 크게 줄었다.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1.2325달러로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존슨 총리가 합의 없이 유럽연합(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하락 중이다.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지난 주말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서명 당사국과의 긴급 회동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지수 선물 2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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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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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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