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 500대 기업 중국이 처음 미국 앞서, 2019 포춘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09:44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09:44

5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 129곳으로 미국 추월
1위기업은 월마트, 중국석화 2위. 중국석유 4위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분석지 포춘(Fortune)이 ‘2019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포춘은 매년 각국 기업의 지난 1년간 영업실적과 성과를 자체적으로 평가해 500대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세계 500대 기업에 꼽힌 중국 기업 수는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고 중국 경제 매체 메이르징지(每日經濟)가 23일 전했다.

[사진=바이두]

올해 순위에 오른 세계 500대 기업의 연간 매출과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은 각각 32조 7000억 달러, 2조 1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9%,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월마트가 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석유화공그룹(中國石化),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中國石油), 중국 국유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中國國家電網公司)가 각각 2위, 4위, 5위를 기록하며 중국 국영기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민간 기업으로는 훙하이정밀그룹(鴻海, 폭스콘)이 23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영국 정유회사인 쉘이 차지했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5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 수가 1990년 순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미국 기업 수를 앞지른 점이다. 2019년 기준 중국 기업은 129개사가 포함되며 미국(121개)을 추월했다.

올해 세계 5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25곳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사가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유명 IT 기업 샤오미(小米, 01810.HK), 고속철도 제조사인 중궈중처(中國中車)등 13개 기업이 새로이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는 설립 9년 만에 포춘 세계 500대 기업 468위에 오르며 중국 기업의 빠른 성장세를 입증해 보였다.

샤오미의 진입으로 500대 기업 내 인터넷 기업 숫자도 중국이 미국에 앞섰다.

또한 이번 순위에 중국 주요 가전 업체인 거리뎬치(格力電器)가 처음으로 포함되면서 ‘중국 3대 백색 가전 기업’인 메이디(美的), 하이얼(海爾), 거리뎬치가 모두 세계 500대 기업명단에 올랐다.

올해 500대 기업 진입 문턱은 한층 높아져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약 13억 달러 상승한 248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