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서울시

'장애인 물건 주문하고 로봇이 배달'..마곡스마트시티, 신기술 실증

  •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09:02
  •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09:02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마곡스마트스티에서 시각 장애인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이 음성으로 길 안내를 하고 주문된 물건을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4차산업 기술이 연내 선뵐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시범단지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실증할 스마트 신기술 개발 사업인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5개를 최종선정하고 협약 체결을 마쳤다.

마곡스마트시티리빙랩 전담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총 30개의 프로젝트를 신청 받아 이중 5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는 △시각장애인의 편리한 보행과 물건 구매를 돕는 앱을 개발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도시 시범사업’ △지역의 냄새 데이터를 지도로 구축하는 ‘주민참여형 마곡 스마트시티 냄새 커뮤니티 매핑사업’ △아파트 화재감지 앱을 개발하는 ‘리빙랩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마곡지구 주거지역 화재상황 인지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로봇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는 ‘마곡산업단지 내 자율주행기반 로봇플랫폼 활용 실외배송’ △전동킥보드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스테이션 기반 스마트시티형 IoT 1인 교통수단 연구’다.

㈜에어오더는 시각장애인 무장애도시 시범사업에서 시각장애인이 상점에 직접 방문해 물건을 살 수 있는 ‘스마트오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앱엔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기능이 장착돼 있어 상점의 위치, 입구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매장의 메뉴판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생체 정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넣는다. 했다.

사단법인 커뮤니티매핑센터는 시민들이 냄새 측정기를 갖고 다니면서 마곡 지역 곳곳의 냄새를 수집해 이를 온라인 지도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데 활용된다.

㈜디지털서울은 온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아파트의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앱을 만든다. 가상공간에 실제 아파트를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3차원 정보 도시모델을 구축하고, 아파트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온도를 비롯한 정보가 모델에 입혀지면 앱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는 원리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기반의 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로봇이 주문자에게 음식을 직접 배송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대시컴퍼니는 충전 가능한 ‘전동킥보드’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한다. 이밖에 전동킥보드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주행환경, 시민 이동경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안전 운행 기준을 마련, 시민들의 근거리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1억원씩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를 개발한 주체들은 오는 11월말까지 기술을 실험 및 실증해본 후 12월 성과를 발표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가 마곡스마트시티를 서울의 대표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만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사례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