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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 공여금으로 최근 대북 취약계층 지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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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 11일 유니세프 관계자 인터뷰 인용 보도
“韓 공여금, 北 취약계층 구호품 주문에 투입…철저히 분배 감시”
정부, 지난달 국제기구 대북 지원사업에 800만 달러 지원 결정
집행된 자금 규모‧구체적인 北 지원 지역 등은 미공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달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에 대북 지원사업자금으로 800만 달러(한화 약 93억원)를 지원한 가운데,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는 11일 “한국 정부가 공여한 대북 인도주의 지원 자금으로 최근 대북 지원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공보관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공여금이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품 주문에 투입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RFA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지난달 이 기금을 전달받아 같은 달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및 영양 지원 집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슬람 공보관은 “(북한 내) 50개 및 179개 지역을 위해 폐렴, 경미한 부상, 그리고 질병 등을 치료하기 위한 응급 의료품 및 영양지원 물품을 각각 주문하는데 자금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공보관은 이어 “한국 정부의 관대한 자금은 유엔아동기금의 보건 및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 내 5세 미만 아동, 임산부, 수유모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분배 감시 관련 계획과 관련해 “유니세프 북한 사무소는 직원 및 (북한) 정부 당국과 정기적인 현장 분배감시를 시행함으로써 강력한 분배감시를 확실히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지원사업 개선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RFA에 따르면 이슬람 공보관은 집행된 자금이 우리 정부가 공여한 자금 중 전체인지 일부인지, 그리고 북한 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되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10일 ‘한국산 쌀 5만톤의 대북지원 관련 미국 정부와의 대북제재 면제 협의 등을 포함한 진행상황’을 묻는 RFA의 질의에 “현재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사항을 공유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WFP는 대북지원자금으로 한국 정부로부터 450만 달러(한화 약 52억원)를 지원받았다.

■<용어설명> 모자보건사업

모자보건사업은 ‘임산부 또는 영유아에게 전문적인 의료봉사를 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사업’을 말한다. 여기서 임산부는 ‘임신 중에 있거나 분만 후 6월 미만의 여성’을 말하며, 영유아는 ‘출산 후 6년 미만의 아동’을 말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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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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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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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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