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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거주 청년과 기업의 '세 번째 동행' 이뤄졌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7:57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7:57

'2019 수원청년 UP(업)클라우드' 세 번째 정기행사 열어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가 11일 수원산업단지 벤처밸리2 대강당에서 수원의 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2019 수원청년 UP(업)클라우드’ 세 번째 정기행사를 열었다.

수원청년 100여 명과 시 소재 중소기업 14곳, 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LINC+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이상원 이상교육 대표이사의 청춘 강연과 청년 채용기업 브리핑·현장채용 등으로 진행됐다.

11일 수원산업단지 벤처밸리2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수원청년 UP(업)클라우드’ [사진=수원시]

이상원 이상교육 대표이사는 ‘정해진 대로 살아가는 정답사회, 덕후들이 바꾼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보편적인 사회적 틀에 맞춰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역량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흥미와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묵묵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지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춘 강연 후에는 현장 채용면접이 이어졌다. 최현진 아나운서가 수원시 소재 유명 강·중소기업 14곳의 채용 정보를 안내했고, 해당 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채용 상담을 받거나 면접을 봤다.

부대행사로 면접 메이크업 등을 도와주는 ‘이미지 메이킹’과 자기소개서·이력서를 컨설팅해주는 ‘취업 클리닉’ 등이 진행됐다.

현장 채용면접에 참가한 한규희 청년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면접을 보니 평소보다 긴장도 덜하고, 더 적극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다”면서 “기업의 근무환경도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이 제공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행사와 ‘청년이 근무하고 싶은 기업, 기업이 근로자에게 바라는 점’을 주제로 한 ‘청년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란자 수원시 청년정책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수원청년과 기업을 실질적으로 연결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기업, 청년, 대학이 교류와 협력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일자리정책관·기업지원과·교육청소년과·노동정책과,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시청년지원센터, 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LINC+사업단, 디지털엠파이어Ⅱ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후원했다.

‘수원청년UP(업)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청년·기업·대학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원하는 정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네 번째 만남은 9월 중 열릴 예정이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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