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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클럽 주변 마약류 범죄, 상시 단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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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대국민 답변서 밝혀
"국내·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범죄 발생 원인 제거"
"경찰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도 서둘러 마련할것"
"버닝썬 수사 미흡하다는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버닝썬 VIP룸 6인 수사'과 관련된 청와대 청원에 대해 약물 이용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10일 '버닝썬 VIP룸 약물이용 성범죄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이번 국민청원에서 청원인이 인용한 소위 'VIP룸 불법행위' 보도내용에 대해 집중 수사해 클럽 화장실 내 성행위를 불법 촬영하고 해외 사이트에 유포한 피의자 42명을 검거했다"고 소개했다.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청와대 청원 페이지]

민 청장은 "수사과정에서 보도된 내용과 같은 성폭행이나 마약 투약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후속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여성 안전과 직결되는 클럽 주변 마약류 범죄 등 불법 행위를 상시적으로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청장은 특히 "약물 이용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수사기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발본색원하겠다"며 "집중단속 결과 분석을 통해 밝혀진 범죄 발생 원인도 철저히 제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이어 "지난 5월 신설된 여성안전기획관을 중심으로 여성단체와 소통을 강화해 여성 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버닝썬 관련 사건에서 유착비리로 인해 경찰의 법 집행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경찰은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유착비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 방안과 특별 인사관리구역 지정 등 인적 유착구조를 단절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청문관 도입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자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경찰에 청탁은 통하지 않는다는 청렴 문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그러면서 "이번 버닝썬 관련 '수사결과가 미흡하다'는 국민들의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경찰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청원은 버닝썬 VIP룸에 있던 6인의 마약 사용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지난 4월 11일 시작돼 한 달 만에 21만 3327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청원 만료일로부터 통상 한 달 내 답변해왔으나, 이번 청원의 경우 청원 만료일 한 달째인 지난 6월 10일 당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더 충실한 답변을 위해 한 달간 답변을 미뤘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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