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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토란소주 ‘도란도란’, 광주세계수영대회 공식 만찬주 선정

  •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7:06
  •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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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스핌] 오정근기자 = 전남 곡성군은 산고을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토란소주 ‘도란도란’이 오는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환영식 및 환송식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전국 토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토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토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품목이 필요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만찬주 ‘도란도란’을 들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곡성군]

산고을영농조합법인에서도 지역특산물인 토란을 활용해 소주를 만들고자 했다. 이에 군은 조합 측에 공장 설립비 5억원 중 3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해 ‘도란도란’이 탄생할 수 있었다.

군에 따르면 최종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주원료인 쌀과 토란이 전분 함유량은 비슷하지만 발효 시간이 서로 달라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았다. 수차례 실패를 반복하다 조합은 증류 기술이 발달한 일본구마모토현 구마모리 지역 오이시 주조장에서 지난 2017년부터 기술을 연수받게 됐다.

오랜 준비 끝에 올해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도란도란’은 곡성토란과 국내산 쌀을 사용해 감압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현재 25도와 40도로 제품이 있으며, 각각 500㎖와 750㎖ 용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만4000원에서 3만원선이다.

산고을영농조합법인 하윤규 대표는 “각국에서 참가하는 선수를 통해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인 만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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