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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캄코시티 패소, 예보 대응하고 금융위 보탤 것"

"향후 항소심 등 예보와 금융위 긴밀히 협의해 대응"

  •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6:16
  •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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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캄보디아 캄코시티에 묶인 6500억원 규모의 부산저축은행 채권 관련 재판 결과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향후 예보가 대응하고, 금융위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일을 기념해 열린 ‘금융규제 샌드박스, 금융이 바뀐다’ 37개 혁신금융서비스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9 alwaysame@newspim.com


최 위원장은 9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이번 재판과 관련해 예보와 금융위는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며 "향후 예보의 재판 대응 등에도 금융위는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이날 부산저축은행이 투자한 캄보디아 채권 회수를 위해 현지 시행사 월드시티와 진행해 온 주식반환청구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캄코시티'는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개발하려던 신도시 사업이다. 한국인 사업가 이모씨가 국내법인 랜드마크월드와이드(LMW), 캄보디아 현지법인 월드시티(LMW측 지분 40%·부산저축은행 그룹 60%)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부산저축은행 그룹은 이들에 2369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캄코시티 사업은 분양에 실패해 중단됐다. 부산저축은행 그룹도 2011년 경영진 비리, 캄코시티를 비롯한 과다한 불법 부동산PF 대출 등으로 파산했다. 이에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원)를 초과했거나, 후순위채권을 보유한 고객 등 3만8000명의 막대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예보는 캄코시티에 대한 경영권, 투자대금 등을 회수해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에 일부를 보전할 계획이었다. 예보가 LMW 측으로부터 받아야할 돈은 현재 원금 2369억원에 지연이자를 붙여 65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날 재판이 패소함에 따라 예보는 판결문을 송부받는 즉시 2심 재판부의 판결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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