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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놀이터, 창의 놀이터로 바꿔요" 서울시 대상지 공모

  •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5:28
  •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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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끄럼틀과 그네와 같은 간단한 놀이기구와 운동기구만 있는 동네 어린이놀이터를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20년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대상지 공모를 받는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주로 인공포장과 단순한 놀이기구를 모아놓은 기존 놀이터와 다른 새로운 형태로 지어진다. 아이 인지발달에 좋은 모래, 흙, 목재를 비롯한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공간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모험심을 유발하는 공간이 유기적으로 설치된다. 아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터다.

도봉구 무지개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 마스터플랜 [자료=서울시]

1차 심사는 각 자치구별로 실시한다. 자치구는 2개소씩을 선정하고 서울시는 1차 심사 통과 대상지 가운데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0곳을 선정한다. 

응모는 어린이를 포함한 놀이터를 이용하는 주민 3~10명이 신청하면된다. 공원 내 노후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바꾸고 싶은 이유와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는 의견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구성원들은 향후 놀이터 디자인 설계 및 자율 유지관리와 같은 ‘어린이 놀이터 운영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응모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내 손안의 서울 공모전’에서 지원양식(공모제안서)를 작성해 8월 16일 오후6시까지 이메일 또는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 녹색도시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서울시 창의놀이터는 총 91개소가 조성됐다. 시는 지금까지 노후 어린이놀이터에 대해 창의놀이터를 조성했지만 내년 사업 물량부터는 주민들의 공모를 받아 선정키로 했다. 

올해 준공예정인 창의어린이놀이터 18곳 가운데 17곳은 전액 시비(50억원)를 투입해 조성중이다. 나머지 1곳(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은 민간기업이 사업비를 투입해 민관협력으로 짓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아이 스스로 놀이를 주도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놀이터로 계획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어린이, 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공모에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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