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복지재단, 모금 전문가 15명 배출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5:21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복지재단이 부족한 복지 재원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모금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복지재단은 최근 서울 연세대와 전남 사회복지회관에서 동시 실시한 제2회 캠페인매니저 자격인증(CCM) 검정에 응시해 전남지역에서 1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합격생들은 전남복지재단에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전남복지아카데미 모금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이다.

‘캠페인매니저’는 캠페인 진행에 있어 모금·마케팅·법제·윤리 영역을 주도하고 기부자를 발굴하는 새로운 직업이다.

최근 사회적 가치 실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모금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정치사회적, 경제적 목적을 가진 캠페인이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모금부터 월급 끝전 모으기, 유산기부, 브랜딩 기부 등 종류와 규모도 다양하다.

캠페인매니저 자격인증은 현장 실무자가 직면하는 전문적 교육 기회 부족과 기부자의 높은 요구사항, 대중의 낮은 신뢰도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캠페인매니저 자격인증은 기획, 인사, 법제, 커뮤니케이션, 모금, 윤리, 변화관리, 필란트로피 등에 대한 시험을 종합적으로 요구해 더 높은 차원의 직무 신뢰성을 인증한다.

또한 실무자 개인의 경쟁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비영리 조직 등 캠페인을 실행하는 기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은 국제공인 모금전문가(CFRE)라는 미국의 국제 모금전문가자격증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된 캠페인 매니저 자격인증(CCM)이 유일하다.

곽대석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전남은 열악한 재정환경에 비해 복지수요가 높다”며 “캠페인매니저 등 전문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남 복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전남복지재단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캠페인매니저를 육성하고 전남지역 캠페인매니저가 참여하는 모임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