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위기의 포스코①] 대기오염 물질 배출 논란…고로 멈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자치단체, 블리더 통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은 위법

[편집자]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10년 연속 선정된 포스코가 최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정전에 이은 화재, 대기오염 물질 배출 논란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광양제철소는 안전 사항을 어긴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여기에 국제 철광석 가격은 5년내 최고치로 뛰어올라 수익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 '위기론'의 실체를 짚어본다.

[위기의 포스코①] 대기오염 물질 배출 논란…고로 멈추나

[위기의 포스코②] 광양제철소 화재·사망 사고 등…안전불감증 도마
[위기의 포스코③] 철광석 가격 급등…하반기 실적 비상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포스코가 대기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해 포항, 광양제철소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미국의 통상압박, 미국‧중국 무역전쟁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조업을 중단할 수도 있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24일 전남도로부터 광양제철소 고로를, 5월27일에는 경북도로부터 포항 제철소에 대해 조업정지 10일을 각각 사전 통지받았다. 광양은 지난 6월18일 청문을 진행했고, 포항은 청문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조업정지 혹은 과징금 부과 중 하나로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사진=포스코]

각 지방자치단체는 고로에 설치한 안전밸브의 일종인 ‘블리더’(bleeder)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고 조업정지를 통보했다. 

지자체에 앞서 환경운동단체들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광양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포스코는 대기오염 물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금까지 명확하게 한 것이 없다”면서 “포스코가 그토록 자신 있다면, 환경적인 부분만이라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헀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역시 “서둘러 대기 중에 방출된 오염물질의 정확한 성분조사와 이로 인한 주민, 노동자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리더 개방, 고로 보수 작업은 세계적으로 일반화" 

이에 대해 포스코는 블리더를 개방, 고로 보수 작업을 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일반화된 안전 프로세스라고 반박한다. 특히 지자체가 철강 산업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행정처분을 내려 업계가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 대기환경보전법 제31조는 화재나 폭발 등의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어 시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에는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공기 조절장치나 가지 배출관 등을 설치하는 행위를 인정하고 있다.

즉 제철소 고로 정비를 위한 휴풍 시 블리더 개방이 이에 해당한다는 게 포스코 측 주장이다. 이 같은 사항을 감안해 정책집행과 법리 해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얘기다. 휴풍 시 블리더를 개방해 잔여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경우 고로가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 역시 블리더는 안전밸브로 고로의 안정성을 위한 필수 공정이라며 조업정지 처분이 부당하다고 반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0일간 고로 가동을 중단할 경우 고로 내부가 식어 균열이 일어나고 재가동하는 데 3~6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국철강협회 측은 고로 당 80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므로, 해당 고로가 모두 정지되면 10조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업계에선 포스코에 조업정지 대신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법무담당관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조업정지가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감안, ‘조업정지보다는 과징금 처분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과징금 처분을 받더라도 포스코가 잘못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이 처분을 받아들을 지는 미지수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업정지 외 현실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철강업계에서는 정부의 현실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환경규제가 심해지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상승이나 미중 무역 분쟁 등 국외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업체들에 정부나 지자체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환경규제로 힘든 상황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사진
차세대중형위성 2호, 한반도 첫 교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차세대중형위성 2호(CAS500-2, '국토위성 2호')가 3일 한반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임무 운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주항공청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위성은 발사 약 60분 후 고도 약 498km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이어 약 15분 뒤인 오후 5시 15분(발사 약 75분 후)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2호 공동 운영 상상도 [자료=우주항공청] 2026.05.0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해외 지상국과 추가로 5차례 교신을 거친 위성은 같은 날 오후 10시 18분, 발사 약 6시간 18분 만에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지상국과 한반도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번 교신에서는 위성체 상태 점검이 이뤄졌으며 이상이 없다는 것도 재확인됐다. 초기 운영 기간 동안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남극 트롤·세종기지 등 해외 지상국 3곳을 연계·활용해 위성과의 24시간 교신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해외 지상국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추가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본체와 탑재체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우주기술 자립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500kg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초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민간 주도 위성개발 역량을 상징하는 동시에 향후 후속 위성 개발과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은 초기 운영을 마친 뒤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임무에 돌입해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500kg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한반도 국토·재난 관리에 필요한 초정밀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산업의 기술 내재화와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5-03 22: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