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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황교안 아들 'KT특혜채용' 수사 착수...黃 “고발 자체가 문제”

김성태 딸 수사중인 형사6부 배당
黃 "아무 문제 없다고 여러번 말해"

  •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1:24
  •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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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들의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황 대표는 아들의 KT 입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고발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5일 청년민중당이 황교안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에 배당했다고 전날 밝혔다. 형사6부는 특수수사 전담부서로 김성태 한국당 전 원내대표 딸 KT 부정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부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를 방문하여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19.06.20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지난달 20일 늦은 오후 서울 숙명여대를 찾아 정치외교학 전공을 지망하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특강 도중 "아들은 스펙이 하나도 없었다. 학점도 엉터리로 3점도 안 됐고 토익 점수도 800점“이라며 "졸업 후 15개 회사에 서류를 내서 10개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으나 서류 심사를 통과한 5군데 회사는 최종 합격을 했다. 아주 큰 기업이었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의 발언이 알려진 후 정치권에서는 아들 특혜 채용 논란이 재점화됐다. 

김선경 청년민중당 대표(민중당 공동대표)는 고발 기자회견에서 “황교안 대표의 무스펙 발언은 사실상 거짓말이었음에도 87대 1의 경쟁률을 뚫을 정도의 점수일지는 의문이 든다”며 “당락을 가르는 최종 임원면접에서 올A를 받은 것은 너무 당연한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황 대표는 당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로 있었는데 태평양은 KT 임원들 변호를 맡아왔기에 임원면접에서 위력을 행사해 채용업무를 방해한 의혹은 매우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황 대표 아들이 법무실로 이동할 때 KT 윤리경영실장이 정성복 전 검사로 황교안의 성남지청장 후임으로 온 인물이었다는 점도 위력을 행사한 인사관리 업무를 방해한 의혹이 아니겠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황교안 대표는 아들 채용 비리 의혹 관련 수사 착수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부인했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당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여러 번 말씀 드렸다”며 “고발한 것 자체가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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