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중 G20서 '추가 관세부과 유예'로 봉합 예상...'편가르기' 난감한 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對中 관세 부과 무기한 연기→무역협상 재개' 전개 유력
아르헨 G20 때처럼 '휴전' 선언도 가능성
화웨이 미중 갈등에 韓은 샌드위치 신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미중 고위급 무역대표단도 지난 24일(현지시간) 관련 통화를 진행하면서 무역협상이 재가동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국 정상이 무역합의에 이르기는 어렵지만, 무역협상을 재개하자는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블룸버그]

◆ G20 유력 시나리오: 관세 부과 연기→무역협상 재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무역협상 재개의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 미중 정상회담은 29일 진행될 것이고 이후 미국은 추가관세 부과 보류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록 관세 부과 보류는 아직 검토 단계에 있지만 중국을 다시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관세 보류를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 ISI 연구원 도널드 스트라츠하임은 미국의 경제 매체 CNBC에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미국 정부가 대중 관세 부과 발표를 무기한 연기하고 협상 재개에 나설 가능성이 45%라고 봤다.

스트라츠하임은 "이것은 공동으로 인정하는 타임아웃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상은 재개될 것이다. 이는 시장과 전 세계에 관세에 대한 최대 불확실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최대의 협상 유동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즉,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어 협상 전략을 재수립하는 시간적 여유를 준다는 설명이다.

미국 정부는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공청회를 마치고 오는 7월 2일까지 업계의 서면 의견을 받는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의견을 반영해 관세 대상 품목을 정하면 이르면 그 달 초에는 관세 부과가 가능해진다. 

관세 부과 유예기간을 정해 놓고 협상을 벌이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마치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G20 기간에서 양국이 정상회담을 갖고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던 때처럼 말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전개가 가장 그럴싸하다고 전망했다. 아르헨 때와 크게 다르지 않는 수준에서 양국이 합의하고, 휴전으로 유예기간을 가진 뒤 협상을 활발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 '안보냐, 무역이냐' 어느 편에 설지 난감한 韓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대다수의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흘러간다면 불확실성은 커질 수 밖에 없고, 한국은 난감하다. 한반도 안보 동맹국인 미국과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 중 어느 한 편에 서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중국의 'IT 굴기' 화웨이의 5G 장비 도입을 금지하는 캠페인에 합류하라는 미국과, 이에 동참하지 말라는 중국의 입김이 나날이 세지고 있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 SCMP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로버트 스트레이어 사이버ㆍ국제정보통신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4월 29일, 정부가 화웨이의 장비를 도입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안보 정보 공유를 재고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러한 보복의 화살은 한국에 향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 있다. 한남대학교의 외교 안보 전문가 김종하 교수는 매체에 "문재인 정부가 미국 주도의 반(反) 화웨이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양국 간 군사정보 교환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더 나아가 이는 동맹의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북한에 관한 정보 입수가 중단될 가능성이다. 전직 미 공군의 한국어 능통자 데이비드 핑크스톤은 한국이 군사위성과 같은 첨단 '정보·감시·정찰'(ISR)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정보 공유가 이러한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을 상세히 볼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첨단 위성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섣불리 미국편에 설 수 없는 한국이다. SCMP는 "한국의 계산은 중국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의존으로 인해 복잡해졌다"면서 한국 수출의 4분의 1이 중국으로 향한다고 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장성구 연구원은 "만약 한국이 화웨이 제재에 나선다면 중국은 한국 기업들에게 희토류 수출을 중단으로 보복할 수 있다"면서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의 절반 이상을 수입한다"고 주장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