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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윤국 포천시장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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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민선 7기 출범 1주년 맞아

[편집자]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뉴스핌은 경기북부 자치단체장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첫 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박윤국 포천시장이다.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민선 7기 출범 1년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1년을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유치와 함께 최근 양수발전소 유치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포천시의 비결이 무엇인지 박윤국 포천시장을 만나 들어봤다.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양상현 기자]


- 다음 달이면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본다면.

▲ 포천시는 동서남북을 이어갈 길을 만들며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경제협력에 대비해 광역교통 인프라와 산업기반 구축을 민선 7기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균형발전,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남북경협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전철 7호선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연장사업’이 포함되었다. 15만 포천시민이 하나가 되어 얻어낸 값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되며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고 설계를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포천~화도 구간이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갔다. 길이 28.71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총사업비는 1조 3926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포천을 비롯해 남양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도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했던 산악도로에 2.2km 수원산 터널을 뚫어 직선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겨울철 폭설로 인해 발생하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포천~서울 잠실 간 직행 좌석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되었다. 이르면 9월부터 운행하는 이 노선은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출퇴근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환승할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간의 주요 성과는.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750㎿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들어서 신성장동력으로 포천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게 됐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8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포천시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수몰 예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설명회를 개최하고 양수발전소 이주단지를 견학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양수발전소 유치 희망 서명운동 전개로 총 12만 2,730명의 서명을 받았다.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해 포천시가 얻는 총생산 유발효과는 1조 6,893억 원으로 분석된다. 또한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지속발전이 가능한 자족도시로서 포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포천송우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주거안정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 업무협약을 통해 포천시의 장기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시는 전철 7호선을 비롯해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신도시 조성을 추진해 살기 좋은 자족가능한 포천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17일 포천의 도시개발을 주도할 포천도시공사가 공식 출범했다. 본격적인 도시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사업본부에 개발계획팀과 개발사업팀이 신설되었다. 포천시만의 특성을 반영해 자체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포천시 도시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태봉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봉공원은 2020년 7월 1일 자로 자동 해제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공원에서 해제될 경우 약 80%의 사유지 등이 난개발로 진행되고 소흘읍 시내의 유일한 공원이 없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에 시는 태봉공원을 보전하고 주거복지․체육․문화공간 등의 공원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방부와 태봉공원 내 군 관사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6월에는 민간공원추진자와도 공원조성사업 협약체결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한탄강지질공원센터 등 관광분야 시책도 눈에 띈다.

▲세계로 도약하는 숲과 물의 도시 포천에서 지난 4월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탄강 일대의 관광 거점센터로 주목받고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질공원 박물관이다. 한탄강과 관련된 놀이와 체험은 물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천 한탄강은 지질학적 보존가치와 지질교육, 관광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뛰어나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시는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 유네스코 심사위원들의 현장 평가를 앞두고 있다. 2020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인증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포천시는 맑고 푸른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숲과 물의 도시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 도약에 나선다.

- 포천시의 복지정책 특징은.

▲틈새 없는 복지로 누구나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포천시는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보훈 및 참전명예수당으로 각 월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개관한 포천시 보훈회관은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자 새롭게 건립되었다. 보훈회관은 보훈 가족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은 물론 시민 모두가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찾아가는 양육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포천시의 교육정책은 어떤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포천형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해 포천시는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천미래교육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미래인재핵심역량육성사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포천시와 관내 학교, 포천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 포천시의 미래를 이끌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포천교육공동체 300인 대토론회를 개최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포천혁신교육 포럼을 7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의 공공성 확대에 따른 차별 없는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포천시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포천시는 교육재단 설립하여 교육정책 개발 및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청소년 육성 및 활동 참여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고 전 생애주기적 교육사업을 통합해 포천시 교육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 포천시의 안전대책은.

▲안전이 먼저다. 포천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던 군 사격장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며 안전한 안심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영평사격장 헬기 사격을 중단하고 야간 사격훈련을 축소했다. 또한, 국방부․미 8군과 함께 군 관련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군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군 장병 평일 외출 지원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군부대 주변 효율적 토지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관군 상생협력방안 등에 대해 실무적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365일 시민의 안심파트너’가 되어줄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를 개소했다. 관내에 설치된 생활방범․차량방범․어린이보호구역․교통정보 CCTV 등 부서별로 분산되었던 CCTV를 통합․운영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1년, 시민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포천시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양수발전소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모두 15만 포천시민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더욱 도약하는 포천시를 만들어나가겠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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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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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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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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