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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임종 전까지 찬송가 부르며 편안히 소천"

김성재 집행위원장 “가족 등과 찬송가 불러”
박지원 의원, 장례위원회 부위원장에 포함
5당 대표 장례위원 참여…오후 2시부터 조문 시작

  •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2:24
  •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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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지난 10일 별세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임종 전까지 의식을 잃지 않고 찬송가를 부르며 편안하게 소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임종 때 저를 비롯한 모든 가족과 비서, 주치의가 함께 찬송가를 불렀다. 이 여사는 입으로 따라 부르다 편안하게 소천했다”고 임종 당시 상황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여사는 국내 대표 여성운동가로서 여성인권운동을 이끌었다. 1962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 김 전 대통령의 인생 동반자이자 정치적 동반자로 인생의 고락을 함께 했다. 사진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997년 12월 19일 일산자택에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집밖에서 기다리던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2019.06.11.

김 집행위원장은 장례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부위원장으로 박지원 의원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공동위원장인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 부위원장인 박지원 의원 등 위원들이 협의해 장례위원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여야 5당 대표는 모두 이 여사 장례위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 여사는 지난해 준비한 유언을 통해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이 여사는 또 "우리 국민들께서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제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여사 장례 일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한다. 오는 14일 오전 6시 영안실서 운구, 오전 7시 신촌 창천감리교회에서 장례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동교동 사저를 들린 뒤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장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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