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추이텐카이 주미 중국대사 "간첩은 화웨이가 아니라 미국…북핵과 무역전 무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폭스뉴스와 인터뷰 발언 주목…"미국 규범 파괴가 문제"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지난달 22일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중국대사가 미국의 케이블뉴스채널 폭스뉴스(FOX News)의 브랫 베이어(Bret Baier)와 인터뷰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질문자로 나선 브랫 베이어의 날카로운 질문에 추이톈카이 중국 대사는 중국의 입장을 강력히 어필했으며, 난감한 질문에는 미국의 책임을 적극 부각시켰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브랫 베이어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터뷰를 한 바 있다. 폭스뉴스의 추이텐카이 대사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Q. 브랫 베이어 :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서방 국가들이 화웨이(華為) 장비를 사용할 경우 그들은 실질적으로 중국 측에 중요한 정보를 내놓게 될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화웨이 5G 시스템을 통한 모든 정보를 모니터링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추이톈카이=사실 이런 주장들은 근거와 증거가 없다. 역설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붙이는 사람이야말로 바로 안전을 위협하는 간첩이다.

Q. 브랫 베이어 : 화웨이가 중국 국가안전위원회와 인민해방군, 그리고 국가정보네트워크 지국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A. 추이톈카이= 아까 말했듯이 전혀 근거없는 소리다. 모두가 알다시피 화웨이는 그저 평범한 중국 민영기업이다. 화웨이를 겨냥한 미국의 모든 행동은 정치적 동기를 띠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행동들이 정상적인 무역과 투자 거래를 교란시키고,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자신감을 파괴시키고, 공정, 개방, 경쟁, 기업가 정신 및 법치 같은 가치관에 대한 신념을 약화시키는 것이 우려된다.

추이톈카이 주미중국대사 미국 폭스뉴스(FOX News)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FOX News캡처]

Q. 브랫 베이어 : 중국의 기술 도용 및 불법 정보 이용이 심각한 문제라는게 미국의 입장이다. 세계 어떤 나라도 중국보다 우리에 대한 위협이 크고 엄중한 나라는 없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추이톈카이=사람들의 기억력은 왜 이렇게 짧은지 모르겠다. 그들은 몇 년 전에 있었던 스노든 폭로 사건(註:미국 정부가 전 세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 사찰해온 사실과 그 경위를 중앙정보국과 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일했던 미국의 컴퓨터 기술자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이 낱낱이 폭로했던 사건으로 ‘미 NSA 도청파문’이라고 일컫는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Q. 브랫 베이어 : 미국 당국의 정보사찰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인가?

A. 추이톈카이=그렇다.

Q. 브랫 베이어=그렇다면 중국이 미국의 군사 및 비즈니스 정보를 적극적으로 입수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답변하겠는가?

A. 추이톈카이=문제는 이들이 비난만 할 뿐 한번도 진정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Q. 브랫 베이어 : 무역전쟁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이 장기 무역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각종 사안이 서로 얽혀 있는데 미중 무역협상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A. 추이톈카이=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첫째, 좋은 무역협정은 미중 쌍방의 이익에 부합해야 하고, 둘째, 좋은 무역협정은 상호존중과 평등 및 공평성의 기초에 있어야 하며, 셋째,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 대화로  문제를 풀 준비가 돼있고, 담판의 문도 열어놓고 있다.

Q. 브랫 베이어= 현재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 국내법 개정이 중국 내에서는 내정간섭(대미 굴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지도자들도 협상에서 너무 많은 양보를 할 수 없다는 국내 압력에 직면하고 있지 않은가? 

A. 추이톈카이=어떤 나라 정부도 자국민의 이익을 중시해야 한다. 미국 측으로서는 '미국 우선'일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로서는 일관되게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 지난 1년 동안 미중 무역협상 과정을 보면 미국은 조령모개(朝令暮改)를 거듭하며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깨뜨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일관되게 약속을 지키고 있고, 미국은 자주 입장을 바꾸고 있다.

Q. 브랫 베이어=무역 적자를 언급하면 지난해 미중 무역 총액은 5395억달러였지만 대 중국 상품서비스 무역 적자는 3787억 달러로 대중 무역 적자의 약 4분의 3을 차지해 사상 최대였다. 미국 측의 시각에서 볼 때 중국 측은 이 문제가 타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추이톈카이=무역 적자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다. 그 뒤에는 구조적 요인이 많다. 중국은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고,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구매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Q. 브랫 베이어 :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낙관적인 것인가?

A. 추이톈카이=미중 쌍방이 모두 의지가 있다면 낙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브랫 베이어:얼마전 조 바이든(Joe Biden) 전 미국 부통령은 “중국이 과연 '우리의 점심'을 빼앗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중국은 강력한 경쟁자이며, 그들은 세계를 접수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보는가? 중국이 마국의 강력한 경쟁자라고 보는가 그렇지 않다고 보는가?

A. 추이톈카이=먼저 우리는 미국 내정에는 아무 개입도 하고 싶지 않다.  14억 중국인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 중국은 전세계의 주도권을 추구하거나 빼앗거나 하는데 흥미가 없다.

Q. 브랫 베이어 : 하지만 중국은 세계의 많은 곳에서 활약하고 있고 심지어 활동하지 말아야 하는 곳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A. 추이톈카이=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하고 더 많은 책임을 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Q. 브랫 베이어=워싱턴 일각에서는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가 퇴진하고 미국의 새 정부와 접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다.

A. 추이톈카이=우리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미국 내정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

Q. 브랫 베이어 : 중국은 인권 문제에 있어 엄청난 국제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더 시급한 문제는 위구르족 등 중국의 무슬림 집단의 인권상황이다. 미국 외교관계위원회는 약 100만 명이 재교육 캠프에 수감되어 있고, 사법적 소추 경로도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중국 관리들은 ‘직업기능교육훈련센터’라고 불리는 이들 기관에서 위구르족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백만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수감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가?

A. 추이톈카이=기본 사실을 존중하면 수년간 중국의 인권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을 알 수 있고, 우리가 이룩한 진보와 성취는 역사적인 것이다. 물론 우리는 더 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2~3주 전에 나도 신장에 갔다 왔다.

Q. 브랫 베이어 : ‘재교육캠프’인가?

A. 추이톈카이=’재교육캠프’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직업기술교육훈련센터다. 이 센터는 훈련기관으로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완전 무장한 관리요원도 없으며, 수강생들은 주말에 귀가할 수 있다.

신장이 직면한 진정한 위협과 도전은 테러리즘이다. 몇 년 전, 이곳의 테러사건은 한 때 심해져 몇 천 건의 공격이 있었고, 수 천명의 무고한 군중 사상자를 냈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테러를 저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지의 각 민족 대중의 신변 보호와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브랫 베이어 :캠프 시설을 어떤 곳인가?

A. 추이톈카이=직업기능교육훈련센터에 들어간 수강생들은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지 진정한 의미의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직업기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국가 공용 언어 수준을 향상시키고 준법 시민이 되도록 돕기를 원한다. 이것이 바로 센터 설립의 취지이자 목적이다.

추이톈카이 주미중국대사(왼쪽)가 미국 폭스뉴스(FOX News)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FOX News캡처]

Q. 브랫 베이어 : 최근 남중국해 정세가 긴박해졌다. 2015년 중국은 백악관에서 남중국해의 인공섬을 군사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미사일과 전자교란 장비를 해당 섬에 배치한 것은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추이톈카이=남중국해 문제는 사실상 중국과 일부 인접국의 영토 분쟁 문제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인접국과 이 문제를 다루어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 관련국들은 공동으로 '남중국해 행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역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일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지역 긴장도 가라앉고 있다. 남중국해 지역의 유일한 불안정 요인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빈번한 군사활동으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다. 

Q. 브랫 베이어 : 마지막 질문은 북한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볼때 침략성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워싱턴타임스’가 최근 평양 무역박람회에 중국 기업이 참가했다고 보도 했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북한을 상대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가?

A. 추이톈카이=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만남을 지지하며, 그들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것이다. 우리는 평화적 방식과 정치적 해결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Q. 브랫 베이어=북핵 문제가 미중 경제무역 협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가? 만약 미중 경제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으면 양국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나?

A. 추이톈카이=북핵과 중미 무역갈등은 전혀 다른 성격의 문제다. 만약 중미 관계가 총체적으로 협력 태세를 유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서로에 대해 더 많은 신뢰를 갖게 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Q. 브랫 베이어 : 오늘밤 민감한 질문들에 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언제든 중국의 목소리를 환영한다.

A. 추이톈카이=감사의 뜻을 전한다.

hanguogeg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